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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차기 보험개발원장 결정…유재훈·신현준·안철경 3파전 회추위 향방은 [보험개발원장 선임 레이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13 06:00 최종수정 : 2026-07-13 08:05

면접서 최종 결정…금융위 vs 학계 구도

(왼쪽부터)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사진=한국금융 DB

(왼쪽부터)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사진=한국금융 DB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차기 보험개발원장 숏리스트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이 오른 가운데, 오늘(13일) 최종 보험개발원장 선임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오늘(13일) 숏리스트에 오른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을 대상으로 차기 보험개발원장 면접을 진행한다.

서류 심사에서 금융감독원 출신이었던 설인배 전 부원장보, 박상욱 전 부원장보가 탈락하며 이번 보험개발원장 경쟁 구도는 '금융위 vs 학계'로 짜여졌다.

금융위 출신 우세…유재훈·신현준 면면은

올해 협회장, 기관장 선임에서는 관 출신이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위 출신들이 주춤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보험개발원장에서 이례적으로 금융위 출신인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2명이나 오르며 부활했다.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 성남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위원회 혁신기획재정담당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단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 실장,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 경제민생 팀장, 시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금융소비자국 국장을 역임했다.

유 전 국장은 자본시장, 기획, 기업 구조조정, 금융안정 정책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금융권 전반 이해도가 풍부하다. 보험 관련해서 서기관 시절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전 보험개발원장(현 동양생명 대표)와 함께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제도를 추진한 경험이 있다.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 원장은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등을 역임해 유재훈 전 국장보다 보험 경험은 더 많다.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 용문고등학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35회 행정고시로 입문한 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OECD 보험 및 사적연금위원회 부의장,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을 역임했다.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은 이번 보험개발원장 지원이 두번째인 만큼, 보험개발원 이해도 측면에서는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유재훈 전 국장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재훈 전 국장이 신용정보원장으로도 거론되는 등 기관장 관련해 지속적으로 거론이 됐다"라며 "보험개발원장에서도 유재훈 국장에게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라고 말했다.

안철경 전 원장, 최초 내부 출신·연임 보험연구원장 저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은 세 후보 중 하마평이 없다가 막판에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은 1963년생으로 휘문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보험연구원이 보험개발원 산하 보험연구소였던 시절 보험개발원으로 입사해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동향분석팀장,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금융정책실장, 연구조정실장, 부원장, 원장을 지냈다.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은 보험연구원장 재직 당시 적극적인 행보로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성과를 인정받아 최초 내부 출신, 최초 연임이라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이 보험사 CEO들에게 평이 좋아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안철경 전 원장은 보험사 CEO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유리할 수 있다"라며 "보험연구원이라는 기관을 이미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 세 후보 중에 유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미 보험연구원을 운영해본 경험이 메리트가 있을 수 있다"라며 "이 원추위 입장에서 더 좋게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 원장 등장으로 보험개발원장 유력 후보로 여겨지던 금감원 출신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번 차기 원장 공모에서 금감원 출신인 설인배 전 금감원 부원장보, 박상욱 전 금감원 부원장보 2명이 지원하면서 금감원 출신과 금융위 출신 간 대결구도가 예상됐으나, 금감원 출신이 모두 고배를 마시면서 경쟁 구도가 재편됐다.

이번 면접에서 최종적으로 원장 후보 1인을 뽑게 되며, 최종 후보는 사원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이번 원추위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 박경원 iM라이프 대표,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이정구 한국소비자원 부원장, 성주호 경희대학교 교수, 강종부 케이원챔버 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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