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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중앙일보·JTBC 익스포저 연내 87% 회수 전망…재무건전성 영향 제한적”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7 16:25 최종수정 : 2026-06-18 10:37

매출채권 담보 신탁 구조 기반 관리
“내년 2월 내 전액 회수 가능”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의 대부분을 연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의 대부분을 연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사진=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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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최근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의 대부분을 연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17일 한양증권은 중앙일보 및 JTBC 관련 익스포저 840억원에 대해 담보권 설정과 매출채권 담보 신탁 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 회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익스포저는 주요 자산에 대한 담보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관리되고 있다. 특히 매출채권 담보 신탁 구조를 통해 운용되는 자산은 중앙일보와 JTBC의 기업 상황과는 별도로 관리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회생절차나 워크아웃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매출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회수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달 중 일부 상환이 이미 완료됐으며, 추가 상환 예정 금액을 포함하면 6월 말까지 약 160억원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9월 말까지 누적 회수 규모는 약 446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후에도 예정된 일정에 따라 회수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전체 익스포저의 약 87%인 731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잔여 금액 역시 내년 2월 내 전액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증권은 확보된 담보와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관련 자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익스포저 규모도 단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선 중앙그룹 계열사의 회생절차 신청 이후 한양증권의 840억원 규모 익스포저에 주목해 왔다. 그러나 한양증권은 선제적인 채권보전 조치를 이미 완료한 상태로, 현재까지 회수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현재 확보된 현금흐름에 기반한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관련 자산에 대한 면밀한 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시장과 주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담보권 확보와 매출채권 신탁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시장이 우려하는 것처럼 익스포저 전액이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연내 대부분의 자금 회수가 예상되는 만큼 중앙그룹 관련 이슈가 한양증권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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