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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DB형 적립금 삼성생명 부동의 1위·수익률 교보 1위…IBK연금보험 약진 [2026 1분기 퇴직연금 랭킹]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0 06:00

삼성생명 DB형 40조6043억원 적립금 업권 전체 1위
교보생명 작년 4분기 이어 1위…IBK연금보험 상위권
공격적 영업 전체 적립액 신한은행 1위…보험사 주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퇴직연금 DB형에서 삼성생명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수익률에서는 교보생명이 전분기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적립액은 적지만 IBK연금보험은 수익륙 부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DB형 적립액 40조6043억원으로 전체 금융권 사업자 적립액 1위를, 교보생명은 2026년 1분기 1년 수익률에서 DB형 원리금보장형에서 3.92% 수익률로 보험업계 1위를 차지했다.

보험사 퇴직연금 시장 대부분을 삼성생명이 차지하고 있지만 수익률에서는 적립액이 적은 IBK연금보험, 동양생명, 신한라이프 등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중소형사 수익률 강세…1위는 교보생명 유지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퇴직연금 시장은 DB형에서 삼성생명 점유율이 절대적이지만, DC/IRP수익률에서는 IBK연금보험 등 중소형 보험사나 삼성생명보다 적립액이 적은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사가 우위를 보였다.

DB형(원리금 보장)에서는 교보생명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교보생명은 장기상품 비중 확대로 금리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IBK연금보험도 지난 4분기에 이어 수익률 3.88%로 원리금보장형 수익률이 교보생명 다음인 2위를 차지했다. IBK연금보험은 연금보험전문보험사로 전통적으로 DB형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IBK연금보험은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 핵심 자산군을 엄선하여 5개의 표준 포트폴리오에 압축하고 모든 운용 역량을 상품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며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3.72%로 3위를, 푸본현대생명, 삼성화재가 각각 3.72%, 3.61%로 그 뒤를 이었다. 푸본현대생명은 적립금은 적으나, 퇴직연금이 주요 포트폴리오인 보험사로 퇴직연금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DB형 적립액이 보험사 중 가장 많은 삼성생명은 3.51%로 수익률에서 6위를 차지했다. 적립액이 2조3326억원으로 여섯번째로 적립액이 큰 미래에셋생명은 3.37%로 10위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활황에 DC/IRP 수익률 고공행진…60% 육박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DC형에서는 코스피 지수 상승에 따른 주식 시장 활황으로 원리금 보장형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다.

DC형에서는 신한라이프 수익률이 60.08%로 1위를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작년 4분기에도 DC형에서 수익률 43.42%로 보험업계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푸본현대생명이 37.14%로 2위를, 동양생명이 28.61%로 수익률 3위를 기록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작년 4분기에도 26.09%로 DC형 수익률이 두번째로 높았다.

KB손해보험(23.14%), 교보생명(26.15%), IBK연금보험(25.36%), 삼성생명(25.17%)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은 DB형 강자였으나, 최근에는 DC형, IRP형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DC·IRP의 경우 올해 초 전담 영업부를 신설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전문 인력인 RM(Relationship Manager)을 둬 가입자별 맞춤 포트폴리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률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산관리센터는 운용 수익이 낮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운용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714개의 퇴직연금 ETF 라인업을 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삼성생명 DC형 적립액은 작년 4분기 1조6123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2조500억원으로 4377억원 늘었다.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IRP형에서는 적립액이 23억원인 DB손해보험이 33.14%로 1위를 기록했으며, 흥국생명이 28.15%로 2위, 교보생명이 26.35%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이 26.19%, 푸본현대생명이 26.07%, IBK연금보험이 24.66%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은 23.28%로 수익률 7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IRP 적립액은 작년 4분기 5425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7103억원으로 1678억원 늘었다.

삼성생명 DC형, IRP형은 작년 4분기 대비 적립액이 늘었지만 전체 퇴직연금 적립액 1위는 신한은행에게 넘겨줬다.

신한은행 전체 퇴직연금 적립액은 54조7391억원, 삼성생명은 53조4736억원으로 DC형과 IRP형에서 신한은행이 적립액을 확대하며 삼성생명을 추월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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