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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현장 점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8 10:12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1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대우건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1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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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들이 17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발주처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윤상 이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앞서 현장의 지형적 특성과 해상 매립 예정 부지의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김보현 대표를 비롯해 심철진 토목사업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함께했다.

◇ 현장 점검 통해 사업 준비상황 확인

김보현 대표는 대항전망대·외양포항·새바지항·연대봉 등 공항 예정지 주요 지점을 둘러보며 지형과 주변 해역을 점검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해상 매립과 대규모 연약지반 처리가 요구되는 복합 공사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공법을 집약해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공기를 준수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발주처와 첫 공식 면담…협력체계 강화 논의

현장 점검 후 김 대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본사를 방문해 이윤상 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두 기관은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안전성과 공정관리, 지역사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해상 매립과 연약지반 처리 등 기술적 난이도를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면밀한 기술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했다.

이윤상 이사장은 공단의 안전·품질 우선 정책과 공정관리 원칙을 설명하며 대우건설의 책임 있는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김 대표는 “설계단계부터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발주처의 요청 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공사로서의 책임을 넘어 사업주체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기술력 기반의 안정적 사업 추진 강조

그는 또한 “총예산 10조7000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신속한 행정 절차와 지역사회 및 관계기관과의 조율이 중요하다”며 “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 매립 사업으로, 지난 9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기본설계 단계에 착수했다. 약 6개월간의 설계 과정을 거친 뒤 연말에는 우선시공분 착공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참여사와 협력해 공법 검증과 기술 검토를 강화하고, 약 1000명의 토목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가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충분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그동안 축적된 인프라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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