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내년부터 '영업익 1조 시대' 연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0 14:39 최종수정 : 2025-12-10 15:44

아이폰16 흥행 효과 4분기에도 4000억대 영업익 기대
애플 전담 SC사업부 최다 승진자 배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내년부터 '영업익 1조 시대' 연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철동닫기정철동기사 모아보기 사장(사진)이 이끄는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의 연간 흑자 전환을 눈 앞에 두고 있다.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노력과 최대 전략 고객(애플)과의 파트너십 강화가 구체적인 실적으로 나타나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8조6092억원, 영업이익 348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만 영업이익 4310억원을 거두며 4년 만에 흑자 전환 가능성이 크다.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LG디스플레이 CFO 부사장은 3분기 실적에 대해 "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와 고강도 원가 혁신 활동이 경영실적으로 실현됐다"고 평가했다.

실적 반등은 LED 패널을 공급하는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기대를 뛰어넘은 흥행에 있다. LG디스플레이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 매출 비중은 올 3분기 37%로 전분기보다 11%p, 전년 동기 대비 3%p 증가했다.

아이폰 호조로 인한 실적 개선 효과는 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분기와 비슷한 4200억~4300억원이다. 다만 지난 10월말 추가적으로 진행한 희망퇴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 3분기 희망퇴직 관련 비용은 400억원이었는데 4분기는 이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위=억원, 자료=에프앤가이드

단위=억원, 자료=에프앤가이드

이미지 확대보기


내년에는 전방산업 수요 둔화 우려가 있지만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중심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꾸준한 수익성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에프엔가이드가 종합한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전망치는 2026년 1조3100억원, 2027년 1조4100억원이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발표된 인사에서도 반영됐다. 회사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총 13명을 승진시켰다. 승진 규모가 예년대비 30%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SC(전략고객)사업부에서 4명으로 가장 많은 승진자를 배출했다. SC사업부는 정철동 사장이 부임 직후 기존 중소형사업부에서 분리해 신설한 곳이다. 사실상 최대 전략고객인 애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강화한 조직으로 이해된다.

이와 함께 생산기술센터장 최영석 전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차세대 기술 확보 의지를 확고히 했다. 정 사장은 지난달 타운홀 미팅에서 "Q(품질)·D(공급안정성)·R(고객파트너십)은 기본이고 T(기술리더십)와 C(수익성)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 1등이 돼야한다"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CTO 부사장

최영석 LG디스플레이 CTO 부사장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인터, 에너지·팜 '쌍끌이'로 3분기 성장…美 셰일가스 밸류체인 확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분기 에너지와 팜 사업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키웠다. 호주 세넥스 증산과 고유가 환경, 인도네시아 팜 농장 인수 효과가 철강·소재바이오 부문 환율 부진을 메웠다.4분기에는 미국 셰일가스 자산 인수 종결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으로 가스 밸류체인 확장이 본격화하지만, 환율 변동성과 인도네시아 가뭄은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영업이익 23.9% 증가…누적 영업익 작년 연간 넘어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268억 원, 영업이익 40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6%, 23.9% 늘었다. 2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 3분기 이익 개선…리튬 '바닥' 진단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포스코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리튬 자회사들은 리튬가격 하락으로 일제히 적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저점이라고 보고 아르헨티나 2공장의 이익 기여를 기대했다.다만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광양 2고로 개보수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순이익은 감소2일 포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3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