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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실적 2020년 이후 2번째 최저치…‘신축 품귀' 지속 전망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5-11-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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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주경 투시도./사진제공=금성백조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주경 투시도./사진제공=금성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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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수도권 분양실적이 2020년 이후 2번째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동안 누적된 갈아타기 수요가 한꺼번에 신축으로 쏠리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거두게 되는 곳도 생겨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 통계누리의 ‘주택건설 분양실적(공동주택)’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기준 수도권 분양실적은 5만3646가구(분양 기준·임대 및 조합 제외)로 지난 2020년 이후 최저치였던 2023년의 수도권 분양실적(3만9615가구)의 뒤를 이어 2번째 최저치를 보였다. 이는 전년(5만5731가구) 대비 3.74% 감소한 수치이기도 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은 올해 1~9월 기준 분양실적이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7064가구)로 나타났다. 서울은 올해 1~9월 기준 분양실적은 3,216가구로 2020년 이후 최저치였던 2022년의 분양실적(2933가구)에 이어 2번째로 낮았다.

경기의 경우 올해 1~9월 기준 분양실적은 4만3366가구로 전년(3만6957가구) 대비 17.34% 증가했다. 고양창릉·부천대장·하남교산 등 공공분양 물량의 본청약 진행이 해당 기간 집중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건설사들마저 분양 일정 조율에 나선 만큼 분양 물량의 점진적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요와 공급 불균형에 따른 신축의 희소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권역별 핵심 지역의 신축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점 움직임이 집중되면서 청약통장 쏠림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11월부터 연말까지 건설사들의 주요 분양 단지가 수도권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수요자들의 향방도 바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일정으로 금성백조는 12월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짓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중리택지지구의 마지막 신규 분양 물량으로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구로 공급된다. 2026년 입주가 예정된 선시공 후분양 단지다.

유승건설은 1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RC3블록에 짓는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501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는 글로벌 바이오융합 중심으로 육성되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특화구역이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상인천초교 주변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가구 중 7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DL이앤씨는 11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56가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HL이앤아이한라는 11월, 경기 수원 권선구 당수택지지구 M1, M2블록에 짓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M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전용면적 74~103㎡ 총 190가구로, M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 전용면적 74~117㎡ 총 280가구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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