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NH농협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74억원으로, 전년 동기(709억원) 대비 23.27% 증가했다. 분기순이익은 433억원으로 직전 분기(284억원) 대비 52.4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자본시장 활성화 및 기존 선별투자에 따른 배당과 평가 등 투자성 수익이 확대됨과 동시에 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감소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회사의 누적 기준 올 3분기 기타영업손익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14억원) 대비 500억원 이상 증가했다. NH농협캐피탈이 올해부터 집중한 투자금융 부문이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성과를 이뤄낸 결과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 여파로 716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922억원) 대비 22.34%가량 줄어든 규모다. 다만 기타영업손익 증가분이 이를 상쇄하며,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1254억원으로 1년 새 33.8% 급증했다.
이러한 순익 개선으로 수익성 지표 또한 크게 회복됐다. ROE(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 확대에 힘입어 1년 새 1.31%p 오른 8.73%을 기록했다. ROA(총자산이익률)의 경우 자산 성장의 영향으로 비교적 작은 폭으로 오른 1.21%로 나타났다.
건전성 측면에서도 개선세를 보였다. NPL(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9월 말 1.85%로 전년 동기(1.94%) 대비 0.09%p 하락했다. 이는 부실자산 매각·심사기준 강화 등 사업성 중심 기업금융 운용 정책을 고수함과 동시에, 부실자산 매각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다. 또한, 전체적인 심사 기준을 강화한 점도 건전성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회사는 자동차금융과 개인금융, 기업 및 투자금융 비중이 각각 4대2대4 정도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경기 침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차주의 부실화 가능성이 확대됐다.
또한, 부동산 경기 위축이 장기화될 전망을 고려하면 개인금융과 부동산 관련 기업금융 자산을 늘리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는 4분기에도 투자금융을 포함한 수익성이 높은 영업자산을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지난 상반기 내걸었던 900억원 이상의 연간순이익 달성이라는 목표는 어렵지 않게 이뤄낼 전망이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4분기에도 지속적인 영업자산 성장과 안정적 건전성 관리를 기반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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