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장종환號 농협캐피탈, 투자금융 집중에 순익 23%↑···이자익 22% 하락 '과제'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4 15:25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874억원…1년 새 23% ↑
기타영업손익 500억 이상 증가해 실적 개선 견인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장종환)이 올 3분기 투자수익 확대를 통해 1년 만에 누적 당기순이익 23.27% 증가라는 가시적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와 동시에 사업성 중심 기업금융 운용과 부실자산 매각을 통해 건전성 회복도 이뤄낸 모습이다.

4일 NH농협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74억원으로, 전년 동기(709억원) 대비 23.27% 증가했다. 분기순이익은 433억원으로 직전 분기(284억원) 대비 52.4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자본시장 활성화 및 기존 선별투자에 따른 배당과 평가 등 투자성 수익이 확대됨과 동시에 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감소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NH농협캐피탈 2023-2025년 3분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NH농협캐피탈 2023-2025년 3분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기타영업손익 500억원 이상 증가 ‘실적 상승 견인’

NH농협캐피탈의 실적 성장의 결정적 배경은 자본시장 활성화와 기존 선별투자 성과에 기반한 배당·평가 등 투자수익 확대에 있다. 투자수익이 확대되면서 적자였던 기타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하며 순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회사의 누적 기준 올 3분기 기타영업손익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14억원) 대비 500억원 이상 증가했다. NH농협캐피탈이 올해부터 집중한 투자금융 부문이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성과를 이뤄낸 결과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 여파로 716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922억원) 대비 22.34%가량 줄어든 규모다. 다만 기타영업손익 증가분이 이를 상쇄하며,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1254억원으로 1년 새 33.8% 급증했다.

이러한 순익 개선으로 수익성 지표 또한 크게 회복됐다. ROE(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 확대에 힘입어 1년 새 1.31%p 오른 8.73%을 기록했다. ROA(총자산이익률)의 경우 자산 성장의 영향으로 비교적 작은 폭으로 오른 1.21%로 나타났다.
건전성 측면에서도 개선세를 보였다. NPL(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9월 말 1.85%로 전년 동기(1.94%) 대비 0.09%p 하락했다. 이는 부실자산 매각·심사기준 강화 등 사업성 중심 기업금융 운용 정책을 고수함과 동시에, 부실자산 매각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다. 또한, 전체적인 심사 기준을 강화한 점도 건전성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지속적 영업자산 성장 추진...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운영 강화

NH농협캐피탈은 연말까지 지속적인 영업자산 성장과 동시에 안정적 건전성 관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익성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자동차금융과 개인금융, 기업 및 투자금융 비중이 각각 4대2대4 정도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경기 침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차주의 부실화 가능성이 확대됐다.

또한, 부동산 경기 위축이 장기화될 전망을 고려하면 개인금융과 부동산 관련 기업금융 자산을 늘리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NH농협캐피탈은 올해 NH농협금융그룹과의 연계영업을 통해 기업금융 여신을 취급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계열과 연계 영업을 통한 기업 및 투자금융은 신용등급이 양호한 회사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으로, 거액 익스포져가 낮아 채권의 회수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회사는 4분기에도 투자금융을 포함한 수익성이 높은 영업자산을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지난 상반기 내걸었던 900억원 이상의 연간순이익 달성이라는 목표는 어렵지 않게 이뤄낼 전망이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4분기에도 지속적인 영업자산 성장과 안정적 건전성 관리를 기반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2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3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상반기 부동산 침체에 순익 감소…선별투자에 무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하나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회수 성과 부진으로 순익이 다소 줄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기존 매입한 부실 채권의 회수가 늦어진 영향이다.올해 하나에프앤아이는 회수 지연 자산 대신 우량 자산을 채워넣는 자산 리벨런싱에 집중할 방침이다. 좋은 매물을 적정 가격에 낙찰 받은 후 회수를 통해 이익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순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307억원) 대비 64.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96억원) 대비 83.2% 감소했다.분기별로는 1분기 101억원, 2분기 8억원이다. 상반기 세전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