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송치영號 포스코이앤씨, 파격적인 산재예방 행보…안전에 최우선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7 14:39

포스코이앤씨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사적 혁신에 나섰다. 송치영 사장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히며, 경영보다 근로자 생명 보호를 앞세운 결단을 내린 것이다.

27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중대재해가 발생한 현장을 직접 찾아 네 차례 ‘현장 전사경영회의’를 열고 안전 중심 경영의 근본적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번 조치는 장인화닫기장인화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선언한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에 따른 것으로, 그룹 차원의 ‘안전 혁신’ 행보와 궤를 같이 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8월 ‘그룹안전특별진단TF’를 신설하고, 한 달 뒤에는 안전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이앤씨 광명~서울 고속도로 현장을 비롯해 주요 재개발 현장을 불시에 점검하며 “안전이 곧 생존의 조건”이라는 기조를 강조해왔다.

이 같은 그룹의 방향에 맞춰 포스코이앤씨도 ‘현장 중심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기존 임원 중심의 회의를 현장 토론형으로 전환해, 임원 전원이 사고 현장을 찾아 원인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사와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실제 네 차례 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1000건이 넘는 위험요인을 개선했다.

안전관리 체계도 대대적으로 재편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전기획실을 신설하고 산하에 ‘건설안전연구소’를 두어 중대재해 분석과 예방 기술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중대재해연구섹션 ▲안전기술솔루션섹션 ▲안전작업연구섹션으로 구성돼 재해 원인 분석과 AI 기반 솔루션 개발을 병행한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스마트 통합 모니터링실’을 구축해 전국 83개 현장, 2132대의 지능형 CCTV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AI 기술을 통해 안전모 미착용, 위험지역 접근, 작업시간 외 출입 등을 감지해 즉시 경보를 울린다. 여기에 자율비행 드론이 현장을 순찰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자동 음성 경보를 송출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건설현장 통역 앱’도 주목받는다. 이 앱은 6000여 개의 전문 건설 용어를 학습해 15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을 제공, 작업 지시와 안전 수칙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치영 사장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대재해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면 회사를 접을 수도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 현장을 중단시키고 제3자 진단을 받아 안전이 확보된 후 재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회사의 성과보다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조직 전반에 심기 위한 실천 중”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도 현장의 제안을 제도 개선과 기술 혁신으로 연결해 자율적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과 현장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도림초에 ‘심포니 교실숲’ 조성 IPARK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이 서울 영등포구 서울도림초등학교에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 공간인 ‘심포니 교실숲’을 조성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일 서울도림초등학교에서 심포니 교실숲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노진우 서울도림초등학교 교장, 장성계 굿네이버스 본부장, 신왕섭 IPARK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교실·유휴공간에 식물 배치…학생 환경교육 지원심포니 교실숲은 학교 내 교실과 유휴공간에 식물을 배치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공간 조성과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 코레일, 뮤지컬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발달장애 배우 10명 무대 올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태승)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을 활용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코레일은 지난 11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뮤지컬로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애와 인권 감수성 높이기 일환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편견과 차별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맞닿아 있는 철도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강의 중심 교육이 아닌 공연을 통해 장애와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교육에서는 발달장애인 뮤지컬 극단 사단법인 라하프의 ‘드리머스’가 무대에 올랐다. 발달장애 뮤지컬 배우 10명이 직접 공연에 3 LX공사, ‘제6회 디지털 지적의 날’ 개최…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재지정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사장 어명소)가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다시 지정된다. 지적재조사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도 확대되고 있다.LX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 충남 공주시 국토정보교육원에서 지적측량업계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디지털 지적의 날은 2011년 9월 16일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기념해 지적재조사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적재조사는 약 110년 전 종이로 작성된 지적도면의 오류를 바로잡고 국토 정보를 정밀한 디지털 좌표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