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공장은 최 회장이 지난달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방산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추진 중이다.
게르마늄은 야간투시경, 열화상 카메라, 적외선 감지기 등 방위산업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중국 수출 통제 등의 영향으로 최근 게르마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약 1400억원을 투자해 게르마늄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 측은 "전략광물 및 희소금속 분야에 대한 투자는 성장을 넘어 경제 안보와 국익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팀장 회의에 참석해 이어 "고려아연은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국가기간 산업이자 탈중국 전략광물 공급망의 한 축을 이루는 주요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임직원 여러분 역시 국익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최근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3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달성한 점을 들며 노동조합에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문병국 고려아연 노동조합 위원장은 최 회장이 올해 초 임직원을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고려아연 주식 3만8000주(약 405억원어치)를 출연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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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