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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선방’ 컴투스 형제 “하반기 신작 출시로 실적 향상시킬 것”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5-08-12 10:46

컴투스홀딩스, ‘아레스’ 대만 지역 출시로 실적 향상 전망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등 신작으로 성장 모멘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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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와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상반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양사는 하반기 기존 주력작 성과 확대에 집중하고 다양한 신작 포트폴리오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73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고, 영업손실은 44.5% 개선됐다.

컴투스홀딩스 스테디셀러 타이틀로 자리잡은 ‘소울 스트라이크’가 저력을 보이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유명 지식재산권(IP)과 협업을 지속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70%까지 확대됐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에 대작과 신작 게임을 다수 출시해 실적을 향상시키고, 컴투스플랫폼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올 3분기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를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 출시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게임성과 흥행성이 입증된 게임으로 대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 유저들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가다듬고, 대만 쇼케이스 및 유명 크리에이터 협업 등 현지화 전략으로 흥행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를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퍼블리싱을 강화해 게임사업 내실을 탄탄하게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을 주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사 이외에 하이브플랫폼이 적용되는 국내 및 해외 게임은 125개에 달한다.

컴투스플랫폼은 아마존 웹서비스(AWS), 텐센트클라우드, 엑솔라 등 클라우드 및 결제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달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해외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컴투스는 연결기준 매출 184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0.1%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컴투스는 주력 게임들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는 출시 11주년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꾸준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작 추가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프로야구 시즌 개막 효과 등에 힘입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7%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기존작의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다양한 신작을 출시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7월 말 시작한 ‘TEKKEN 8’과의 대형 협업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층 확대에 나선다. 야구 게임 라인업도 포스트시즌 등 국내외 리그 일정에 맞춘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최대 매출을 경신한다는 목표다.

지난 6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MMORPG 대작 ‘더 스타라이트’는 3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장르 고유의 재미를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투 시스템, 독창적인 세계관 등을 바탕으로 MMORPG 이용자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첫 공개 예정인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를 비롯해, 인기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데스티니 차일드’ 등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준비 중이다.

MMORPG 기대작프로젝트 ES’(가칭), 캐주얼 수집형 MORPG ‘프로젝트 M’(가칭),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프로젝트 MAIDEN’(가칭) 다양한 자체 개발 퍼블리싱 신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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