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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프리미엄’ 전략으로 상반기 1000억 돌파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31 16:26

상반기 매출 1154억…올해 연간 2000억 달성 예상
美톡신 미용시장 점유율 14%까지 성장, 중동 5개국 진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사진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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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매출 1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902억원 보다 약 28% 증가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매출 2000억 원 돌파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보툴리눔 톡신은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에서 보툴리눔 톡신 수요가 가장 큰 시장으로, 품질과 안전성, 제조관리 기준이 가장 엄격한 국가다.

대웅제약은 고순도·고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바탕으로, 의료진 대상의 교육 및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나보타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미용 톡신 시장에서는 ‘주보(Jeuveau)’라는 브랜드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남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브라질에서는 2018년 첫 계약 대비 10배 규모인 1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남미 최대 톡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태국에서도 기존 계약의 3배에 달하는 738억 원 규모의 수출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쿠웨이트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5개국에 나보타를 공급한다. 이는 국내 톡신 기업 가운데 최다 진출 기록이다. 그 중에서도 미용·성형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시장인 걸프만 연안 6개국 중, UAE·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쿠웨이트 등 4개국에 진출하며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기 진출국 내 점유율 확대와 함께 신규 국가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보타는 독자시술법 나보리프트와 복합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K-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리프트를 포함한 다양한 복합시술 주제로 학회, 웨비나,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글로벌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현지 의료진과 임상 연구 협력도 확대함으로써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고순도・고품질로 요약되는 프리미엄 제품력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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