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 인하 수혜…완성차·부품株 ‘반색’
31일 증권가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12.5%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벌였지만,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전 대통령 측의 요구로 15%선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결정은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태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본과 EU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한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7.99%, 12.88%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엘(15.01%)과 HL만도(5.82%)도 상승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다만 협상 결과가 공식 발표된 31일 오전,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오히려 2~4%가량 하락했다. 단기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 영업이익 부담 완화…“15% 관세도 충분한 호재”
업계에선 15%라는 관세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기존 25% 대비 실질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가 15%로 인하되면 완성차 업체들의 이익이 일정 부분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다” 며 “현대차와 기아의 내년 영업이익 감소 폭이 예상보다 작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그는 25% 관세가 유지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관세 비용이 올해 약 4조9000억원, 내년에는 9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15% 관세가 적용되면 올해 부담은 약 1조6500억원, 내년에는 3조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 중 현대차는 약 2조원, 기아는 약 1조5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각각 누릴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 판매 시 다양한 인센티브, 할인, 캐시백, 저금리 금융 등을 통해 소비자 유인을 모색해왔다. 관세 부담이 줄어들면 이 같은 마케팅 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추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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