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원전만 믿는다’ 두산에너빌리티 "하반기 실적 개선" 자신감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5 17:19

영업이익 2711억, 전년比 13%↓
자회사 두산밥캣 매출 감소 영향
에너빌리티 개별 영업익 28% 증가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 ⓒ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 ⓒ 두산에너빌리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 회장)가 수익성 악화에도 표정이 밝다. 올 하반기 이후 원전을 중심으로 한 대형 수주 기대감이 당장의 우려를 씻어내고 있다.

25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5690억 원, 영업이익 271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에너빌리티와 퓨얼셀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밥캣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과 두산퓨얼셀 등 연결 자회사를 제외한 에너빌리티 부문에선 매출 2조2677억 원, 영업이익 924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0%, 28.2% 증가한 수치다.

에너빌리티 부문은 중동과 베트남에서 약 2조1000억 원 규모 가스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베트남 오몬(O Mon)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사우디 가즐란2·하자르 확장 프로젝트 스팀터빈·발전기 공급 ▲사우디 PP12(Power Plant 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가 있다. 차례로 9000억 원, 3400억 원, 8900억 원 규모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 한국금융신문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 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올 하반기 두산에너빌리티를 둘러싼 환경은 더욱 긍정적이다.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믹스' 전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대형 계약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코리아 주요 협력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이르면 연내 관련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수원으로부터 수주할 규모는 약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수주 기대감도 이어진다. 국내에선 오는 2028년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돼 있으며, 해외에서는 지난 2023년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 PAK)과 체결한 투자의향서(LOI)가 남아있다.
미국 대표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가 추진 중인 대형 원전 프로젝트 또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 원전 10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웨스팅하우스가 짓는 대형 원전 AP1000에 들어가는 주기기를 공급한 바 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최종 투자 결정 전(Pre-FID) 계약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 중 1~2건 신규 고객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하반기 고수익 성장사업 비중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체코 원전 포함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들을 잘 추진해 올해 목표 10조70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들 "MBK 김병주 회장, 책임 있는 자구책 내놓아야" 홈플러스 물품구매전자단기사채(전단채) 피해자들이 MBK 김병주 회장의 실질적 자본 출연 등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22일 이의환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비대위 집행위원장은 "MBK는 홈플러스를 통해 수익과 평판 및 금융적 성과를 누린 만큼, 위기 상황에서 손실을 부담하고 책임있는 자구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김병주 회장을 겨냥해 "책임을 요구받을 때는 그 부가 비현금성이라 사용할 수 없다는 김 회장의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한국 사회가 대주주에게 요구하는 최소한 책임윤리"라고 했다.이 집행위원장은 MBK와 김 회장이 홈플러스에 지원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5000억 원에 대해서도 순수 현금 출연으로 2 삼성전자는 왜 SK하이닉스에 시총 1위를 내줬나 시가총액 1위를 둘러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다툼이 치열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그림이다. 메모리 반도체에 자본을 집중한 SK하이닉스가 AI 시대의 주도권을 쥐며 삼성전자의 아성을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2080조 원으로, 2067조 원인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총 종목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설명문을 통해 "기업 시총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한 주식 가치의 전체 합계"라고 반박했다.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전자 시총은 2252조 원으로 여전히 1위라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1999년 이후 27년 만에 종목 1위가 교체된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점에 더 주목하고 있는 3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6서 퍼블리싱 사업 성과 보여준다 크래프톤이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오랜 시간 준비한 퍼블리싱 사업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가속해 배틀그라운드 의존도 낮추기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크래프톤은 23일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신작 5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게임스컴은 글로벌 최대 게임쇼 중 하나로 매년 여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매년 다양한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가하며 오프라인 시연회 등 신작의 흥행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이벤트다. 올해는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총 5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펍지 스튜디오(PUBG STUDIOS)의 신작을 비롯해 ▲N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