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순익 4.7% 늘었지만…iM뱅크, HF발 건전성 리스크에 한숨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9 06:00 최종수정 : 2025-04-29 10:19

대손충당금 1000억→600억으로 줄며 순익 상승
이자이익 줄어 NIM 0.7%대로…자산 리밸런싱 여파
중기대출 등 2600억 규모 연체…연체율 연내 0.7% 관리 목표

iM뱅크 본점 / 사진제공 = iM뱅크

iM뱅크 본점 / 사진제공 = iM뱅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이끄는 iM뱅크가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한 대출에서 발생한 거액의 연체로 인해 건전성 리스크에 발목을 잡혔다.

28일 iM금융그룹은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핵심 계열사인 iM뱅크가 1분기 당기순이익 1251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7%, 영업이익은 5.4%씩 늘어난 호실적이다.

그러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한 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하며 연체율을 비롯한 건전성 지표가 크게 악화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이엠뱅크 2025년 1분기 수익성지표 (단위: 십억원, %)

아이엠뱅크 2025년 1분기 수익성지표 (단위: 십억원, %)

이미지 확대보기

대손충당금 줄며 실적 상승…이자·비이자이익은 소폭 감소



iM뱅크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원, 영업이익은 1613억원이었다. 이 중 이자이익은 3653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줄었고, 비이자이익은 179억원으로 역시 전년대비 24%가량 줄었다.

iM뱅크 대손충당금,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NIM 추이 (단위: 십억원)

iM뱅크 대손충당금,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NIM 추이 (단위: 십억원)

이미지 확대보기


다만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이 1035억원에서 614억원으로 크게 줄어들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 기간 대손비용률은 0.72%에서 0.42%까지 내려가며 충당금 완충 작용이 잘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자이익이 줄어들다 보니 NIM은 직전해 1분기 2.02%에서 올해 1분기 1.78%까지 줄었다. 이와 관련해 iM금융 천병규 부사장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략이 지속성장에 맞춰졌고, RWA 관리 등 중장기 전략 여파로 NIM이 다소 낮아진 경향이 있다”며, “올해는 NIM을 1.75%선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iM뱅크 총자산 및 원화대출금 추이 (단위: 십억원)

iM뱅크 총자산 및 원화대출금 추이 (단위: 십억원)

이미지 확대보기


1분기 iM뱅크의 운용자산은 83조4319억원으로, 전년대비 4.8% 늘었다.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2조원가량 늘어나며 21조2740억원 규모를 나타냈고, 중소기업 대출이 1조원가량 늘며 29조7920억원 규모를 나타냈다.

컨퍼런스 콜에서 iM금융은 하반기 기준금리가 1~2차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NIM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작년부터 진행하던 자산 리밸런싱 효과가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발현될 것으로 보며, 저원가성 수신을 통해 은행 NIM을 예상치 내에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iM뱅크 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 지표 추이 (단위: %)

iM뱅크 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 지표 추이 (단위: %)

이미지 확대보기


회수해야 할 총 2600억원 규모 연체…건전성 지표 일제히 악화

보증서 관련 1484억원 등의 연체가 발생하며 iM뱅크의 건전성 지표는 일제히 악화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대비 0.1%p 오른 0.82%p, 대손충당금 적립율은 123%까지, 연체율은 1%를 넘겨 1.09%까지 올랐다.

천병규 부사장은 “작년 4분기 이후로 상매각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균형이 맞지 않고 있다”며, “어느 시점에 어떻게 상매각을 진행할지 계속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HF 관련 연체 외에도 iM금융은 PF사업장·중기대출·신보 및 기보 등의 연체로 약 2600억원 정도의 보증서 대출이 있다고 밝혔다. iM금융은 이 같은 연체에 대해 대위변제를 통해 2~3분기 안에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천 부사장은 “연체율을 연내 0.7%대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가계대출은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고, 기업대출은 보증서나 담보가 있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최대한 적극적으로 회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긍정적인 것은 자본적정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에서 14.84%로, BIS비율은 16.4%에서 17.06%까지 오르며 은행권 전체를 놓고 봐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순익 대비 새도약기금 출연 비중 '1위' [2025 은행권 사회공헌 비교②] 지난해 은행권의 포용금융 관련 추가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의 순이익 대비 새도약기금 출연금 부담률이 4대 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새도약기금 출연 규모에서는 KB국민은행이 1위를 기록했지만 '비중'에서는 순위가 바뀐 것이다.금융위원회가 올해 들어 장기 연체채권 정리와 채권추심 관행 개선, 금융회사 자체 채무조정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면서 새도약기금과 민생금융 지원은 은행권의 대표적인 포용금융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개인 연체채권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연체 초기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와 채권 매각 규율 강화, 소멸시효 연장 관행 개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2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인력ㆍ네트워크 강화로 디지털자산ㆍAI 보안 '만전' [금융공기업 이슈]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이 속도를 내면서 금융보안원이 AI·디지털자산 보안 체계 정비에 나서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과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맞물리며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영향이다.AI가 상담, 심사, 이상거래 탐지 등 실제 금융 업무로 확산할수록 보안 검증과 통제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 금융사의 자체 대응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금융보안원의 업권 차원 지원 역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AI 보안 지원 전면화금융보안원이 최근 AI 보안 지원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금융사별 대응력 차이가 있다. 일부 금융사는 자체 AI 거버넌스와 레드팀, 외부 모의해킹 등을 3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본격화, 양종희 회장 연임 여부 촉각 [2026 금융지주 인사 풍향계]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양종희 현 KB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 회장은 2023년 11월 KB금융 회장에 오른 뒤 올해 11월 첫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양 회장은 재임 기간 KB금융은 리딩금융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총주주환원율(TSR) 52.4%,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대 유지, 비이자이익 확대 등 밸류업과 실적 양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다만 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투명성 요구가 강화된 상황인 만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예년보다 평가기간을 늘리고 외부 후보자 검증 절차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K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