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단독] 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지난해 공정위·서울시 제재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02 12:34 최종수정 : 2025-04-03 10:09

과징금 1200만원 납부…추후 행정처분 취소소송 진행 예정
완전자회사 대우에스티, 부채비율 396% 급등에 우려 고조

대우건설 사옥 전경 /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사옥 전경 / 사진제공=대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소규모 주택개발사업을 위해 출범한 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가 모회사 최대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수익성 악화와 품질 관리 논란이 잇따르면서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추진하는 대우건설에 자회사 리스크는 해소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에스티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시에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13일 부당특약을 사유로 대우에스티에 벌점을 부과했다. 하도급법 제3조의 4(부당한 특약의 금지)를 근거로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9월 13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을 이유로 대우에스티에 과징금 1200만원 처분을 내렸다. 근거 법령은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 제2항 제5호다. 대우에스티는 지난 9월 30일 과징금을 납부했지만, 추후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감사실을 주축으로 담합·뇌물공여 등 위반 사례를 알리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에스티는 대우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완전자회사다. 지난해 6월 4일 대우건설 이사회는 '자회사(대우에스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여금 지급의 건'을 당시 이사 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한 바 있다.

문제는 대우에스티가 모회사 대우건설 재무 건전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대우에스티의 연결기준 매출은 334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2.85% 떨어졌다. 순손실은 37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2022년 말 72.6%였던 대우에스티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140.7%로 올랐고, 2024년 말에는 396.4%로 나타났다. 통상 부채비율이 200%를 넘으면 위험 신호로 간주된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공사비 회수가 지연되면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2020년 철골 제조업체 대우에스티는 시공·임대운영관리업체 푸르지오서비스를 흡수합병한 바 있다. 소규모 주택개발사업 공략이 목적이었다. 대우에스티는 현재 수주한 사업장들을 정리한 후에 중소형 주택사업을 추가 수주하지 않고 기존 철골 사업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가격은 경쟁력, 출퇴근은 숙제'…'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 가보니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서울 접근성을 내세운 김포 풍무역세권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가격 경쟁력과 초·중학교 예정 부지가 가까운 입지가 강점으로 꼽히지만, 출퇴근 시간 김포골드라인 혼잡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10일 찾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부터 30~40대 신혼부부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2 나보타 성장에 웃음꽃 피는데…세무조사 마주한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이 유력하다. 다만, 환호를 앞둔 시점에서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소식이 전해지며, 적잖은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다.에볼루스 물량 확보에 나보타 질주…건기식·씽크도 한몫10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올해 2분기 대웅제약의 비교적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점치고 있다.다올투자증권은 지난 3일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의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43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17% 증가한 678억 원이다. 영업이익의 3 李 대통령도 언급한 ‘육아휴직 강등’ 논란…이케아 “확인되지 않은 주장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이케아 코리아의 육아휴직 복귀 직원 부당 처우 논란에 대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제적 기준에 맞게 엄정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이케아 코리아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사실처럼 반복 보도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케아 코리아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철저히 조사해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제적 기준에 맞게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최근 이케아 코리아의 직원 A씨는 육아휴직 복귀 후 임원급에서 평사원으로 강등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육아휴직 기간에 이뤄진 조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