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문]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2025년 주주총회 모두 발언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5 12:10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25일 경기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주주총회’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방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25일 경기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주주총회’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방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9시 경기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정기 주주총회 모두 발언에서 "유상증자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손재일 대표이사 모두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024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이 최초로 50 프로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 해였습니다. 방위 산업 분야에서는 대규모 해외 수주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약 2 조 원 규모의 폴란드 천무 ec2 사업을 수주하여 유럽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고 루마니아 K9 자주포 사업을 수주하여 K9은 전 세계 10국에서 운영하는 장비가 되었습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지난해 1979년 엔진 생산을 시작한 이래 누적 10000대 엔진 생산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통해 전 세계의 고객으로부터 쌓은 신뢰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 21엔진 양산 계약을 체결하였고 또한. 차세대 발사체 사업을 수주하며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도약을 함께해 주시고 지속적인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주주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은 전 세계 곳곳에서 수년간 이어질 분쟁과 더불어 관세 전쟁과 같은 대립이 동시에 발생하며 경영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이지만 이는 위기와 함께 기회도 찾아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화 에어로 스페이스는 첨단 기술의 개발과 함께 시장 상황에 긴락에 대응하며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추진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경영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미국 호주 폴란드 루마니아 중동 등 주요 지역 거점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으며 수출 장비 MRO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기존 항공 엔진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통해 사업 수익성을 높이고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및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서 우주 사업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노하우를 쌓아가겠습니다. 나아가 해양 분야에서도 친환경 및 스마트쉽 솔루션 개발로 해양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주주 여러분 지난주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서 주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주충 안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으나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점을 감안해서 주주총회 종료 후 별도의 소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간략히 말씀드리면 국제 정세 급변에 따라서 저희들에게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분쟁과 긴장 구조, 유럽을 포함한 다수 국가들의 국방비 증대 움직임, 미국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정부의 한국 조선업에 대한 기대 등은 우리에게는 큰 기회이지만 글로벌 방산 기업 간의 경쟁 심화, 각 국가 간의 방위산업 재정비,또 이후 군수품 영내 조달 움직임과 외부로부터의 진입 장벽을 쌓고 있는 점 등은 우리에게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데 우리 회사는 해외 생산을 위한 현지 공장 설립과 방산 협력을 위한 기본 투자, 해외 조선 거점 확보를 위한 시설 및 기본 투자, 국내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 투자,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무인기 관련 투자 등을 신속히 단행할 예정 계획입니다. 대규모 투자를 단기간 내에 집행할 계획을 세우다 보니 자금 마련 계획에 애로가 있었습니다. 차입을 통한 투자 계획을 고민해 보았지만 이는 회사 부채비율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품 구매 국가들은 제품 공급에서 신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방산 제품은 일반 상용 제품과는 달라서 한 번 구매하면 최소 30년 이상을 사용하기에 공급회사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신용평가와 재무정보 제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게 되면 단기간 내 부채 비율 급등으로 재무 구조가 악화되는데 경쟁 입찰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이 있기에 이를 감안해서 유상증자가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점을 혜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신속하고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현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K 방산의 선두주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방위 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주주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코오롱인더, 4년 만에 배당 확대 배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년 만에 배당을 확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과 바이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오롱그룹의 현금창출원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일 1주당 900원의 중간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유지해 온 주당 600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간배당을 확대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통주 기준 연간 주당 배당금 1300원을 유지해 왔다. 2020년 1000원이었던 연간 배당금은 2021년 1300원으로 늘어난 2 카카오, '카카오툴즈' 쇼핑·금융까지 연결…AI 생태계 확장 카카오가 '카카오툴즈'에 새로운 파트너사 서비스를 연동하며 일상 속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넓힌다. 게임과 공간, 여행에 이어 쇼핑과 금융, 생활 영역까지 연결 범위를 확대하며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카카오는 11일 '챗지피티 포 카카오' 내 카카오툴즈에 7개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동을 마친 OP.GG, 직방, 하나투어를 포함하면 카카오툴즈에 참여하는 외부 파트너사는 총 10곳으로 늘었다.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사는 다이소몰, 룩스루·스페이스클라우드·신세계면세점·신한카드·LF몰·청연이다. 지난 3월 카카오툴즈 확대 개편에 이은 두 번째 파트너 협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카 3 정우진 NHN 대표, NHN클라우드때문에 1831억원 보증을? NHN(대표 정우진)이 자회사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총 1821억 1400만 원 규모 보증에 나섰다. 최근 급증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 데이터센터를 장기 임차해 AI 인프라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AI 산업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GPU와 전력·냉각·네트워크 등 실제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인프라 영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NHN클라우드는 20MW는 장기임차, 10MW는 자체 구축 방식으로 2027년까지 총 30MW 규모 추가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에서는 직접 건설보다 임차 방식을 택해 필요한 용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GPUaaS와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