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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부통제 인력 대폭 늘린다···점검회의는 '정례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27 16:13

임종룡 회장 직접 주재 '현장점검회의' 정례화
내부통제지점장·전문역·관리역 3중 체계 구축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27일 본사 시너지홀에서 그룹사 현장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한자리에 모아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다짐했다. /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27일 본사 시너지홀에서 그룹사 현장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한자리에 모아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다짐했다. /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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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전국의 그룹사 현장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한자리에 모아 그룹 내부통제 현주소를 진단하며 철통같은 내부통제에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우리금융은 27일 본사 시너지홀에서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내부통제 전담인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내부통제 강화’ 진심인 임종룡, 직접 주재 현장점검회의 정례화

현장의 내부통제를 손수 챙기겠다는 임 회장의 의지로 이날 처음 개최된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는 앞으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임회장이 정기적으로 직접 회의를 주재해 현장의 내부통제 현안을 직접 들여다볼 예정이며, 지주 준법감시인이 지속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영업현장을 점검하고 사고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우리금융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영업현장에 내부통제관리역-내부통제전문역-내부통제지점장을 배치해 ‘내부통제 3중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주요 거점 영업점에 배치돼 일일감사를 담당하던 148명의 내부통제관리역에 더해 지난달 전국 영업본부마다 내부통제전문역을 각 1~2명씩 총 57명을 신규 배치했다. 이들 내부통제전문역은 해당 영업본부 특성에 맞는 테마 점검과 함께 산하 영업점들에 대한 월별 정기감사를 수행하고 있다.

전국 29개 영업본부에 배치된 내부통제지점장은 내부통제전문역과 관리역들의 팀장 역할을 맡아 영업현장 내부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활동을 총괄하기로 했다.

카드, 자산신탁,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현장 조직에도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신규 배치 또는 확충하는 등 내부통제 인프라 정비를 마쳤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총 251명의 전담인력이 전국의 영업 현장에서 직접 내부통제 업무를 관장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내부통제 관련 각종 시스템 개선과 함께 영업현장에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대폭 늘려 사고 허점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임종룡 회장, 내부통제 전담인력 앞에서 직접 특강 진행

이날 회의에서 임종룡 회장은 내부통제 전담인력들 앞에 직접 나서 ‘내부통제, 보이지 않는 원칙의 힘’이라는 주제로 40분 간 특강을 진행했다.

임 회장은 내부통제의 중요성과 함께 영업 최일선에 배치된 내부통제 전담인력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했다. 특히 ▲원칙과 규정 숙지 및 준수를 위해 영업점 직원들과 밀착 소통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적인 점검 ▲신상필벌의 원칙 등을 제시하며 사고 예방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우리의 내부통제 성공 경험을 계속해서 우수사례로 만들어가고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자”며 지난 금융사고로 인고의 시간을 보낸 임직원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금융그룹 영업현장 내부통제 강화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내부통제 실천과제를 공유한 데 이어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올해를 ‘내부통제 혁신 원년’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임종룡 회장은 회의에 참석한 내부통제 전담인력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현장의 내부통제에 책임감 있게 임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최근까지 계속해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룹사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 및 ▲그룹사 부적정 여신 정보 공유 ▲여신감리조직 격상 및 역할 강화 ▲자회사 임원 선임에 대한 회장 사전합의 폐지 ▲윤리경영실 신설 및 외부전문가 영입 ▲이상거래 감지시스템 구축(은행) ▲계파주의 타파 위한 퇴직직원 동우회 통합 등에 이어 오는 3월 주총에는 그룹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총괄할 윤리·내부통제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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