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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등 체크포인트…추석연휴 이후 韓 증시 전망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5 11:00

국내 증시, 연휴 끝나고 오는 28일 재개장
AI·반도체주 영향 주효…국제유가·금리 주목

그래픽= 생성형 AI

그래픽= 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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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차주 국내 증시에서는 추석 명절 연휴동안의 빅 이벤트와 지표 변동 등이 일시에 반영될 전망이다.

G2인 미중(美中)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주가 영향이 최대 화두다.

또,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유가 영향, 미국채 장기 금리 급등 등도 소화해야 한다.

다만 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증시에서 펀더멘털 측면이 주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규제 입장차 확인된 美中

25일 국제금융센터의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개최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AI 규제를 둘러싼 입장차 확인과 무역 휴전 2개월 연장 등이 제시됐다.

센터는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AI를 양국 관계의 핵심 현안으로 논의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기술 우위 유지를 위해 AI 개발에 대한 규제 강화에 반대한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AI의 책임있는 개발과 인간에 의한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편,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하면서, 이번 연장이 양국 간 보다 더 큰 규모의 포괄적 경제협정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가 추석 명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뉴욕 증시는 정상 거래됐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채금리 상승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하락한 7704.13,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1% 떨어진 5만1349.98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상승한 2만6939.37에 마감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이날 5.50%까지 급등, 200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터치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장중 5.22%까지 급등했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브렌트유 11월물은 전 장보다 3.41% 상승한 배럴당 106.60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6% 오른 배럴당 9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명절 끝나도…국제유가·국채금리 등 매크로 불확실성 제약

국내증시는 추석 연휴를 마치고 오는 28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연휴를 앞두고 7000선을 지켰던 증시는 연휴동안의 글로벌 이벤트 등을 일시에 소화하게 된다.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 정규장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 오른 7080.92, 코스닥 지수는 1.21% 오른 844.48을 기록했다.

증시 향방은 다양한 변수가 거론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후, 시장 대응 전략은?' 리포트(9월 21일)에서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추석 연휴 전일을 기점으로 5일 전후를 비교하면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반면 그 이후에는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명절이라는 계절성 외에 주식 거래가 한산해질 수 있는 이유로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제약 요인"이라며 "높은 국제유가,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세 환경은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요인이고, 인플레 확산 우려와 그에 따른 긴축 가능성은 주식시장의 추가 반등을 가로막는 변수로 부상하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는 AI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호조가 상승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라며 "반도체는 투자 비중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리포트에서 "9월 말에 주요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며 "미국 연준(Fed)의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10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 경로를 판단할 8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와 국내 반도체 업종 실적을 가늠할 마이크론 실적(30일)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잔존한다"고 평가했다.

이재원닫기이재원기사 모아보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리포트에서 "7000선 저항 자체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박스권 상단을 넘어서는지, 외국인 전기전자 매수가 연속성을 갖는지가 지수 추가 상승에 중요한 포인트"라며 "당분간 지수 추격보다 반도체와 AI 인프라 등 실적과 투자 사이클이 확인되는 업종 중심의 차별화 대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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