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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소리 반영하는 연맹 만들겠다”…장문익, 대한당구연맹 회장 출사표

정경환 기자

ho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3 11:25

선수·지도자·심판·동호인 권익 개선과 연맹 운영 정상화 강조
당구회관 건립·유소년 육성·기업 후원 확대 등 주요 과제 제시

장문익 에버에이틴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대한당구연맹 회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버에이틴

장문익 에버에이틴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대한당구연맹 회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버에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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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경환 기자] “당구 종목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연맹 운영의 안정과 함께 선수·지도자·심판·동호인 등 현장의 목소리가 운영 과정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대한컬링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장문익 에버에이틴 대표가 제4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장문익 후보는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당구연맹 회장 보궐선거 출마 배경과 향후 연맹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장 후보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앞서 당구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살피고 권익과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연맹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연맹 운영 과정에서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각 구성원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듣고 주요 현안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구 종목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에 장 후보는 당구회관 건립을 비롯해 유소년 선수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 기업 후원 및 투자 유치, 국제교류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당선될 경우 각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소년 분야에서는 선수 발굴과 육성 체계를 강화하고 어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과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동호인과 생활체육 기반 확대를 통해 당구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기업과의 협력 확대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협력을 통해 스포츠 후원 기반을 넓히고 이를 선수 육성과 대회 운영, 국제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국제교류 역시 당선 이후 관련 단체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장 후보는 10년 이상 체육계에서 활동하며 스포츠 행정과 대외협력 경험을 쌓아왔다. 대한컬링연맹 부회장으로 활동한 경험과 기업 경영 과정에서 축적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맹 운영의 안정성과 대외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장 후보는 “당구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연맹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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