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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아끼는 '모두의카드'…각양각색 카드사별 혜택은 [알뜰 카드생활]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4 14:00

K-패스 확대 개편…대중교통 이용자 교통비 부담↓
신상품·캐시백 경쟁 가세…카드사별 생활혜택 강화

이미지=챗GPT.

이미지=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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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고물가에 교통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절약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 K-패스가 ‘모두의카드’로 확대 개편되면서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따라 가장 유리한 환급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모두의카드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K-패스를 확대 개편한 제도다.

이 카드는 전국 버스와 지하철을 비롯해 신분당선, 광역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항철도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별도 승차권을 발권하는 KTX와 SRT, 고속·시외버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적 환급 자동 적용…카드사 자체 혜택까지

모두의카드는 이용자가 환급 방식을 직접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중교통 이용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기본형(정률제)’과 일정 기준금액을 넘어선 교통비를 돌려주는 ‘일반형·플러스형(정액제)’ 가운데 매달 실제 이용내역을 토대로 환급액이 가장 큰 방식을 시스템이 자동 적용한다.

기본형의 환급률은 일반 이용자 20%, 청년·2자녀 가구·65세 이상 30%, 3자녀 이상 50%, 저소득층 53.3%다. 정액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형과 광역버스·GTX 등 고비용 교통수단까지 포함하는 플러스형으로 나뉜다. 지역과 이용자 유형에 따라 설정된 기준금액을 초과해 사용하면 초과분을 환급받는다.

실제 환급을 위해서는 모두의카드 대상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해야 한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가입 첫 달에는 15회 미만을 이용해도 환급받을 수 있다.

모두의카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드사들도 환급에 더해 자체 자체 교통·생활 할인 혜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달 21일에는 BC카드가 모두의카드와 연계한 친환경 특화 상품 ‘모두의그린카드’를 선보였다. 대중교통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최대 20%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특히 모두의그린카드 자체 혜택과 모두의카드 환급을 별도로 받을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자의 체감 혜택을 높였다. 혜택 범위도 KTX와 고속버스, 전기·수소차 충전, 공유 모빌리티 등으로 넓혀 해당 이용금액의 최대 20%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한다.

모두의카드 고객 잡아라…추가 캐시백 혜택도

카드사들은 모두의카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교통비 환급에 카드사가 제공하는 캐시백이나 생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만큼 카드별 조건을 비교하면 혜택을 더 높일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K-패스 신한카드를 발급받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기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한 뒤 정해진 기간까지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도 ‘KB국민 K-패스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온누리상품권·착한가격업소 가맹점 등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대상 카드로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K-패스 환급액의 50%를 추가 캐시백한다.

BC카드도 모두의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페이북을 통해 모두의카드 관련 이벤트를 마련해 카드 이용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내달 말까지 U+유모바일과 연계해 K-패스 환급금을 추가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K-패스 하나 체크카드로 대상 알뜰폰 요금제를 등록하면 개통 다음 달부터 12개월 동안 매월 최대 1만원의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모두의카드 환급과 함께 카드 자체 교통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 K-패스카드’는 버스·지하철·택시·철도 이용 시 10% 청구할인을 제공해 모두의카드 환급에 교통비 할인 혜택을 더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기존 K-패스 카드를 통해 모두의카드 환급 받을 수 있다. 기존 K-패스 이용자는 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아도 모두의카드 체계에 따라 기본형과 일반형·플러스형 가운데 가장 유리한 환급 방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과 할인·적립 한도, 이벤트 응모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모두의카드의 교통비 환급뿐 아니라 평소 자주 이용하는 생활 영역과 카드사 자체 혜택까지 함께 비교해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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