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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SK케미칼, '8.84대 1' 최고 경쟁률... 회사채 흥행 질주

두경우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22 14:17

- 한화에너지 · 대한항공도 목표 초과 달성하며 증액 발행 성공
- 한화손보는 후순위채 통한 K-ICS 비율 215.8% → 234.7% 개선

[DCM] SK케미칼, '8.84대 1' 최고 경쟁률... 회사채 흥행 질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SK케미칼이 올해 처음으로 발행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8배 가까운 초과 수요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대한항공과 한화에너지 역시 발행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에 성공했고, 한화손해보험은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건전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은 지난 20일 실시된 공모사채 15-1, 2차 수요예측에서 1000억 원 모집에 총 752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이 주관한 3년물은 500억 원 모집에 4420억 원이 몰리며 경쟁률 8.84:1로, 같은 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발행사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SK증권이 대표 주관한 2년물도 6.20: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흥행에 따라 SK케미칼은 각각 200억 원과 500억 원을 증액하여 2년물 7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등 총 17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금리는 민평금리 대비 2년물이 5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p), 3년물이 1bp 낮게 결정되며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조달 자금은 기존 공모사채 상환 및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대표이사 이재규)도 회사채 2년물과 3년물에서 각각 5.70:1, 7.9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500억 원 발행을 확정했다. 2년물은 100억 원 증액한 500억 원, 3년 물은 400억 원 증액한 1000억 원으로 각각 발행한다. 민평금리 대비 각각 7bp, 8bp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으며, 조달 자금은 차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표 작성=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표 작성=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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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은 2000억 원 모집에 6600억 원의 수요를 기록하며 발행 규모를 3500억 원으로 증액했다. DB금융투자와 키움증권이 주관한 3년물은 3.86: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5년물은 1.62:1에 그쳤다. 3년물은 1370억 원 증액한 2870억 원, 5년물은 130억 원 증액한 630억 원 규모로 발행이 확정됐다. 발행금리는 3년물과 5년물 모두 민평금리 대비 스퀘어 수준으로 결정됐다. 조달자금 3500억 원 전액은 기발행 사채 상환 및 항공기 리스료 지급에 사용된다.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후순위채(5년 콜옵션) 3000억 원 모집에 54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목표했던 5000억 원 발행에 성공했다. 1.80대 1의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자본성증권의 특성과 10년물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발행금리는 공모희망밴드 상단인 4.79%로 결정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사채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지급여력비율 증대를 통한 자본건전성 확보 목적으로 유가증권 및 대체투자 운용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사채발행이 완료되면, 한화손해보험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 215.8%에서 18.9%p 증가한 234.7%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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