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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일 광주은행장, 부행장 5명 전원 교체…영업 강화·수익다각화 '작심'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27 16:29

광주은행 2025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영업실적 우수한 영업통과 전문성 겸비한 인재 발탁
기관영업부와 신탁연금부 각각 본부로 격상

고병일 광주은행장./ 사진 = 광주은행

고병일 광주은행장./ 사진 = 광주은행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광주은행이 기존 부행장 5명을 모두 교체하는 파격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연임에 성공한 고병일닫기고병일기사 모아보기 은행장의 ‘리딩뱅크’ 목표를 바탕으로 영업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추진하며 변화의 고삐를 당겼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영업실적이 우수한 영업통과 전문성을 겸비한 혁신적인 인사를 단행했으며, 조직의 안정과 영업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연임 확정 고병일 행장, '영업 제일' 기조 유지

광주은행 신임 부행장보 5인./ 사진 = 광주은행

광주은행 신임 부행장보 5인./ 사진 = 광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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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어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박종춘, 조계준, 양성현, 한형구, 정창주부행장 등 5인이 퇴임하고 김종민닫기김종민기사 모아보기, 임형수, 고재덕, 변미경, 김우진부행장 등 5인이 신규 선임됐다.

임원 인사에서는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영업통과 업무능력이 탁월한 본부 부서장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

고병일 행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적임자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며, “업무 능력과 열정, 그리고 대내외 평판을 모두 감안했으며, 각 임원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2023년 광주은행장에 선임된 고 행장은 은행 내부에서 영업과 기획을 겸비한 ‘전략통’으로 불린다. 특히 개인영업전략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계 전반에 걸쳐 탁월한 영업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 행장은 2024년 인사에도 부행장에 영업실적이 우수한 영업통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들을 발탁해 광주광역시 1금고를 수성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영업 전문가들을 발탁해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인적쇄신 뿐만 아니라 영업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주요 변화로는 기관영업부와 신탁연금부가 각각 ‘기관영업본부’와 ‘신탁본부’로 격상, 업무 범위와 전략적 중요도가 강화됐다.

디지털 강화로 新동력 발굴, 비이자이익 확대 통한 수익다각화 복안

광주은행 2022-2024년 3분기 실적 표./ 자료 = JB금융

광주은행 2022-2024년 3분기 실적 표./ 자료 = J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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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행장은 지난 임기 동안 디지털 금융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는다. 기존 틀을 깬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8월 토스뱅크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초 공동대출 서비스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함께대출 서비스는 출시 100일 만인 지난 12월 4일 기준 3200억원을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151억 원) 보다 16.7% 늘어난 2,511억 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이 순이익을 견인했다.

고 행장은 이번 인사에서 변미경 디지털금융센터장을 부행장보로 선임했다. 현재 성과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금융 부문의 강화와 새 먹거리를 발굴 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이번 조직 개편은 수익 다각화를 통한 비이자이익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비이자영업본부’를 신설해 카드사업부, WM고객부, 외환사업부를 해당 본부에 배치했다. 이외에도, 데이터상품전략부 내에 ‘외국인전략사업팀’을 신설해 외국인 금융 서비스의 기획과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은행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비이자 영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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