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내정자, 트래블로그·법인영업 성장세 지속 특명 [하나금융 관계사 CEO 인사]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12 22:46

기업영업·외환 경력 살려 하나카드 성장세 이어가야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내정자 / 사진=하나카드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내정자 / 사진=하나카드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내정자가 트래블로그, 법인카드 성장세 유지 특명을 받았다.

12일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하나카드 대표이사에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호성닫기이호성기사 모아보기 현 하나카드 대표가 하나은행장으로 발탁되면서 성영수 부행장이 후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뛰어난 성과로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연임이 아닌 하나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카드 대표도 교체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2년간 이호성호 하나카드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만큼 하나금융에서도 후임 CEO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인물을 발탁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내정자는 외환, 중소기업금융, CIB까지 법인영업과 외환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1965년생인 그는 진주동명고,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고려대학교 EMBA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3년 하나은행 서초지점으로 입행했다. 구로상가지점 대리. 구로공단역지점 기업금융전담역, 인천중기업금융본부 기업금융전담역, 가산디지털지점 지점장 등을 맡아오며 기업여신 경력을 쌓았다. 이후 외환사업부 부장, 외환사업단장 본부장, CIB그룹장을 거쳐 외환과 해외 IB 경력을 쌓은 뒤 기업그룹 부행장으로 기업금융을 담당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 내정자가 기업금융 경력을 활용해 법인영업에 성과를 낸 만큼 비슷한 경력을 보유한 성영수 내정자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에서 다년간 축적한 기업 영업 부문과 외환 부문 경력을 토대로 하나카드가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법인카드 시장과 트래블로그 등 글로벌 관련 상품의 시장 내 위치를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라며 "동시에 하나은행 등 관계회사와의 협업을 제고하여 그룹의 비은행 부문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성 내정자가 대표로 선임되면 가장 공 들일 부분은 '트래블로그'다. 트래블로그는 지난 2022년 출시된 해외여행 특화 상품이다. 해외결제, ATM 인출, 환전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면서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했다. 기본 신용·체크카드뿐 아니라 대한항공 마일리지·트래블고(비자 버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고객들 사이에서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로 이례적으로 시장을 선두했다. 트래블로그로 2025년도 하나카드 내부 목표로 세웠던 고객 600만명을 조기에 달성했다. 관련 부문 시장 점유율도 50%를 달성하며 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제쳤다. 트래블로그 출시 후, 신한·국민·농협카드 등 전업카드사들이 일제히 관련 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전 카드사들이 트래블로그를 출시해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를 한 번 더 차별화할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 하나카드 내부에서도 '트래블로그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와 고민이 짙다. 트래블로그에 대한 변주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영업 경력을 살려 법인카드 성장세도 이어가야 한다. 이호성 현 하나카드 대표 역시 소문난 '영업통'으로, 법인카드 성장세를 견인했다.

실제 지난 1년 간 카드사들 중 법인카드 이용규모가 가장 늘어난 곳은 하나카드다. 여신금융협회가 집계한 지난 10월 하나카드 법인신용카드 국내 일시불 이용액은 11조1433억원으로 전년동월(9조7049억원)보다 1조4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업카드사 7곳 중 증가폭이 가장 큰 규모다. 법인카드 1위사인 국민카드의 결제 규모 증가폭은 4600억원에 그쳤다.

성 내정자 선임 절차는 추후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부산 경·공매 투자 설명회 성료…영남권 NPL 투자 문턱 낮춰 MG신용정보가 부산에서 경·공매 부실채권(NPL) 투자설명회를 열고 영남권 개인·기관 투자자 100여 명을 끌어모았다. 수도권에 쏠려 있던 NPL 투자 정보를 지역으로 넓히기 위한 행보다.MG신용정보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2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지난 6월 서울에서 연 1차 행사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로, 개최 무대를 영남권으로 옮겨 지역 투자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꾸려졌다.투자설명회는 지난해 4회에 이어 올해 2회까지 통산 여섯 번째다. MG신용정보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계열 신용정보사로 채권추심과 신용조사, 부실채권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수도권 쏠린 정보 접근성 해소…영남 2 DQNOK저축은행, 유가증권 이익에 순익 최대…애큐온저축은행 대출 위축에 순익 하락 [2026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 중 OK저축은행이 유가증권 처분이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포트폴리오 재정립 과정에서의 여신 축소로 이자이익이 줄어든 데다 유가증권 손상차손까지 겹치며 5개사 중 가장 적은 순익을 냈다.7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반기검토보고서 및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2291억원)으로 나타났다.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1530억원), 웰컴저축은행(873억원), SBI저축은행(376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13억원으로 5개사 중 가장 적었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내내 대출 3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결제부터 금융까지…AI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카드사 플랫폼 경쟁력 2.0]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종합금융 플랫폼 ‘KB Pay’를 중심으로 디지털 고객경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결제를 기반으로 금융·생활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히며 이용 편의성과 개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콘텐츠 추천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 고객 수요를 실제 카드·금융 거래로 연결해 본업 경쟁력도 높인다는 구상이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카드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영업·업무 채널로 종합금융 플랫폼 ‘KB Pay’를 강화하고 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는 결제를 기반으로 카드관리, 금융, 혜택, 쇼핑·여행 등으로 고객 접점을 점차 넓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