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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1500억 회사채 발행 나서는 HD현대, 3000억으로 증액?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16 11:27 최종수정 : 2024-11-05 19:11

수요예측 흥행시 1500억 추가 발행 가능
"전액 채무 상환자금으로 사용 예정"
신평사 3곳에서 신용등급 A 이상 받아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 HD현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 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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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대표이사 부회장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가 1500억원 회사채 발행 시동을 걸었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HD현대는 이 자금 모두를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지난 15일 증권신고서를 공시하며 회사채 발행을 예고했다. 2년물 400억원, 3년물 700억원, 5년물 400억원으로 총 1500억원이다. 전액 채무상환용이다. HD현대는 오는 28일 17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나머지 200억원은 회사 보유 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17일이며, 25일 발행한다. 이번 회사채에 기관투자자가 많이 몰리면 HD현대는 기존 1500억원에 1500억원을 더 얹어 발행할 수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증액분 역시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대표 주관사는 총 9곳으로 NH투자·미래에셋·대신·신한투자·하나·한국투자·KB·삼성·키움증권 등이다. 발행금리는 2·3·5년물 각각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회사에서 제공한 금리)에 ±3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를 가산한 이자율로 제시했다.

앞서 국내 신용평가사 3곳은 HD현대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정유화학 부문 양호한 실적과 조선 부문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그룹이 우수한 사업 실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한국신용평가는 HD현대 신용등급을 'A+/안정적(Stable)'으로,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A/긍정적(Positive)'으로 평가했다. 신용등급은 총 18개이며, A+와 A는 상위 5, 6번째에 해당한다.

HD현대는 HD현대그룹 지주회사다. 사업부문은 크게 조선해양과 정유화학, 건설기계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난 6월 말 매출 34조693억원, 영업이익 1조6735억원을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 5조531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HD현대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17조1744억원, 영업이익 9095억원을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5%, 36.20% 증가한 수치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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