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술품·저작권 등 조각 투자 상품, ‘배당소득세’ 과세한다 [2024 세법개정안]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25 19:07

자료 = 기획재정부 ‘2024 세법개정안’ 갈무리

자료 = 기획재정부 ‘2024 세법개정안’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정부가 조각 투자 상품에 투자해 벌어들인 이익에 배당소득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자산의 투자·운용·관리 등을 타인이 수행하는 조각 투자 상품 특성이 펀드 상품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조각 투자 상품에 투자해 발생한 모든 이익(환매·매도, 해지, 해산 포함)을 배당소득(원천징수 대상)으로 한다. 조각 투자를 통해 투자자에게 이익이 발생한 경우에 있어 세법상 과세 분류를 명확하게 규정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조각 투자 상품에 해당하는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 신탁 수익증권으로부터 얻는 이익을 배당소득으로 분류한다.

조각 투자 상품에 해당하는 증권의 구체적 범위는 조각 투자 서비스 취지, 조세회피 가능성, 조각 투자 가이드라인 내용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조각 투자자의 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현행 미술품 조각 투자는 양도가액이 6000만원 미만이면 세금이 없고 6000만원 이상일 경우 80~90%를 공제한 뒤 기타소득세(22%)를 부과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라 배당소득세(15.4%)로 전환되면 수익이 6000만원 미만인 투자자들도 세금을 내야 한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투자 방식이 유사한 펀드와 유사한 방식·수준으로 과세하는 것으로 금융투자상품 간 과세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조각 투자를 개별 기초자산의 성격에 따라 소득 분류 시 신고·납부 등 과도한 납세협력비용이 발생하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각 투자 상품이란 미술품·저작권 등의 권리를 투자계약증권 또는 신탁 수익증권 형태로 분할·발행해 다수 투자자가 투자·거래할 수 있는 신종 투자 상품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안갯속’…‘입법 공백’ 하반기 해소될까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지연되면서 입법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시장 전반을 포괄하는 업권법이 부재한 만큼, 가상자산 거래소의 사업 전반에도 규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디지털자산기본법 관련 정부안이 아직까지 제출되지 않으면서 국회 논의도 사실상 멈춘 상태다. 내달 지방선거와 하반기에는 국회 원 구성 변동 가능성까지 맞물리면서 연내 법안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표류8일 국회와 가상자산 업계 등에 따르면,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는 상반기 내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6월 지방선거와 하반기 정무위원회 등 상임위 인사 변동이 예정된 2 매출을 '반토막'으로…토스증권, MTS에 기업 실적 표기 오류 8일 토스증권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기업 실적을 잘못 기재하는 일이 발생했다. 연결 기준이 아닌 개별 기준 실적을 표기했는데, 실제 '분기 최대'를 '반토막'으로 기재하면서 투자자 혼선이 컸다. 한국콜마가 이날 공시한 2026년 1분기 매출은 7280억원이었으나, 토스증권은 3430억원으로 기재했다.토스증권 측은 "연결 기준이 아닌 개별 기준(모회사 기준)으로 일시 표기되어 고객 혼선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연결 기준 데이터로 정상 수정된 상태"라고 밝혔다.특히, 오기재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급히 매도하는 일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토스증권 측은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동일한 오류가 발생 3 HL만도, 비효율적 자산배치…증시 호황 무색한 ‘저평가 늪’ HL만도 주가가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주당순자산비율(PBR)은 1배 수준에 불과하다. 기업가치 제고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HL만도의 비효율적 자산배치와 그에 따른 수익성 제고 능력 한계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만도 주가는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인공지능(AI) 산업에 이어 로봇 산업에 대한 성장이 부각된 여파다. 당시부터 현재까지 HL만도 주가는 약 90%가량 올랐다.상당히 높은 수익률이지만 현재 HL만도의 PBR은 1배 수준이다. 그 이전까지 PBR은 0.5~0.6배 정도에 머물 정도로 밸류 프리미엄이 오히려 마이너스였다는 의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