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금융신문 DQN(데이터퀄리티뉴스, Data Quality News)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57조9006억원으로 전년(137조8963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주요 경영 방향으로 우량자산 증대를 내걸고,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을 통해 자산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순 대출을 넘어 자산관리와 수출 상담 등 부가적인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기업대출을 취급해 왔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2022년 129조2678억원에서 2023년 142조5456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이어 농협은행 6.9%, KB국민은행 6.7%, 신한은행 6.1% 순으로 올랐다. 최근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iM뱅크(구 대구은행)는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이 가장 큰 곳 역시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30조13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16조6892억원) 대비 11.5%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110조9950억원에서 117조5477억원으로 5.9% 늘었으며, 농협은행은 111조1540억원에서 116조5628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2.9%, 국민은행은 2.7% 증가했다. iM뱅크는 전년(28조7821억원)과 동일했다.
대기업대출은 6개 은행 모두 공격적으로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우리은행의 대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24조9978억원으로 전년(18조2728억원) 대비 36.8% 늘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21조2070억원에서 27조7623억원으로 30.9% 늘었으며, 국민은행은 28.4% 증가했다. 이어 신한은행 25.8%, 농협은행 21.3%, iM뱅크 20.4% 순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이 가계대출보다 리스크가 더 크지만 여기서 파생되는 부수 거래와 수신 및 외환거래 때문에 은행들이 기업대출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라며 "대기업 대출의 경우 회사채 시장이 악화하면서 최근 많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시중은행 기업자금대출(원화대출금) 현황 | ||||||||
| ※ 원화대출금(은행간 대여금 제외) 현황 | (단위: 백억원) | |||||||
| 은행명 | 대출 구분 | 2022년12월말(a) | 2023년12월말(b) | 전년比 증감액 | 전년比 증감률 | |||
| 금액 | 비율 | 금액 | 비율 | (c=b-a) | (c/a*100) | |||
| 국민은행 | 기업자금대출 | 15,722 | 100.0% | 16,776 | 100.0% | 1,054 | 6.7% | |
| 대기업 | 2,426 | 15.4% | 3,115 | 18.6% | 689 | 28.4% | ||
| 중소기업 | 13,296 | 84.6% | 13,661 | 81.4% | 365 | 2.7% | ||
| 신한은행 | 기업자금대출 | 14,674 | 100.0% | 15,564 | 100.0% | 890 | 6.1% | |
| 대기업 | 2,044 | 13.9% | 2,570 | 16.5% | 526 | 25.8% | ||
| 중소기업 | 12,631 | 86.1% | 12,994 | 83.5% | 363 | 2.9% | ||
| 하나은행 | 기업자금대출 | 13,790 | 100.0% | 15,790 | 100.0% | 2,000 | 14.5% | |
| 대기업 | 2,121 | 15.4% | 2,776 | 17.6% | 656 | 30.9% | ||
| 중소기업 | 11,669 | 84.6% | 13,014 | 82.4% | 1,345 | 11.5% | ||
| 우리은행 | 기업자금대출 | 12,927 | 100.0% | 14,255 | 100.0% | 1,328 | 10.3% | |
| 대기업 | 1,827 | 14.1% | 2,500 | 17.5% | 673 | 36.8% | ||
| 중소기업 | 11,100 | 85.9% | 11,755 | 82.5% | 655 | 5.9% | ||
| 농협은행 | 기업자금대출 | 12,717 | 100.0% | 13,600 | 100.0% | 883 | 6.9% | |
| 대기업 | 1,602 | 12.6% | 1,944 | 14.3% | 342 | 21.3% | ||
| 중소기업 | 11,115 | 87.4% | 11,656 | 85.7% | 541 | 4.9% | ||
| IM뱅크 (舊.대구은행) | 기업자금대출 | 3,248 | 100.0% | 3,326 | 100.0% | 77 | 2.4% | |
| 대기업 | 372 | 11.4% | 447 | 13.5% | 76 | 20.4% | ||
| 중소기업 | 2,877 | 88.6% | 2,878 | 86.5% | 1 | 0.0% | ||
| (데이터분석=KFT연구소 / 자료=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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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를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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