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복현,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만났다…"당국, 비조치 의견서 발급 등 지원할 것"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09 10:16

자구안 추가 논의 중…"오너 헌신 포함돼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혜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혜주 기자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을 직접 만나, 금융당국이 워크아웃 이해관계자를 폭넓게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세영 회장이 한번 보자고 해서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 KDB산업은행 회장 등과 함께 만났다"며 "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어떤 지점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발언했다.

그는 "지난주 중후반 이후부터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과 채무자 회사 간 불신이 생긴 가운데, 더 이상 논의가 어려운 국면이 하루 이틀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뵙게 돼 저 또한 태영 측의 진실성에 대한 문제점을 의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워크아웃 대상 기업인 태영건설의 채무 재조정을 논의하는 가운데, 해당 본채무와 관련된 보증 채무 청구가 TY홀딩스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것들이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는지에 대해 정리가 안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낼 수는 없는 상황에서 유동성을 일부 유보한 것이 있다는 TY홀딩스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특정 그룹 계열사의 일부 자회사 워크아웃은 결국 해당 워크아웃 대상 기업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전체 그룹의 유동성을 함께 봐야 한다"며 "과거에도 그룹 내에 있는 기업의 워크아웃 시, 전체 그룹 계열 단위의 유동성을 같이 보면서 조정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워크아웃 채권단이 채권 집행을 유예함으로써 본채무를 살리는 것을 전제로 기업을 재기시킨다는 정신에 비춰 보면 보증채무 청구를 일제히 해 해당 기업의 유동성을 어렵게 만드는 건 그 정신에 맞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해당 금융회사 담당자 입장에서 보면, 청구 요건이 발동된 상황에서 청구를 안 하게 되면 자기 책임의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해선 당국이 향후 책임을 묻거나 이와 관련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비조치 의견서 발급 등 당국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구체적인 자구 계획 요건 등에 대한 협의는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근본적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수단을 전부 내놓더라도 기업을 살리겠다는 오너의 헌신이나 확신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