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어명소 LX공사 사장, 대규모 적자 위기에 비상경영체제 선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30 15:06

측량수요 감소로 적자 늪 빠진 LX공사, 올해 500억원 적자 예상
경영진 임금 20% 반납하고 신사업 모델 발굴 적극 추진

사진제공=LX공사

사진제공=LX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 어명소 사장이 취임 이후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강력한 경영 혁신에 드라이브를 건다.

어명소 사장은 11월30일 세종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창사 이래 초유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강도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X공사는 측량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수입이 27.5% 감소한 반면 인건비 부담 등 지출이 15% 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110억 원에 이어 올해는 약 5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고 향후에도 상당한 적자 발생이 전망 돼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이에 LX공사는 ▲경영진의 임금 반납 ▲불요불급한 유휴재산 매각 ▲인력·조직의 단계적 효율화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한다.

첫째, 경영진은 임금 20%를 반납하고 지역본부장도 임금 10%를 자진 반납한다. 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초과근무수당, 연차유급휴가제도의 개선 등을 통해 인건비의 지출규모를 줄인다.

둘째, 불요불급한 유휴자산 8건을 매각한다. LX공사는 용인시에 있는 舊 국토정보교육원 부지 등을 매각하고, 우량자산인 LX서울지역본부를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유동화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해 활용할 방침이다.

셋째, 조직과 인력의 단계적 효율화를 추진한다. 업무량이 급감된 지사를 광역화하여 ’26년까지 현 167개 지사를 137개 지사로 감축하고, 명예퇴직과 자기개발 휴직을 확대하고 신규 인력 충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넷째, 신사업 모델 발굴과 기술 혁신에 나선다. 지적측량에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신사업을 확대 발굴하고 네이버 등을 비롯한 민간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공간정보 인프라 사업 수주에 주력한다. 또 지적측량의 혁신을 통해 확보된 유휴인력은 전문교육을 통해 공간정보 신사업 전문가로 재배치한다.

LX공사는 어명소 사장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LX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해 이와 같은 고강도 혁신안을 점검하고 신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어명소 사장은 “공사가 처한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노조·직원들과 협력해서 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 나갈 것”이라면서 “LX공사가 위기에도 건실하고 단단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아크로’ 가치 지키고 ‘e편한세상’ 실속 챙기고…DL이앤씨 박상신 전략 통했다 건설사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DL이앤씨가 ‘아크로(ACRO)’와 ‘e편한세상’을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주택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아크로는 입지와 상징성, 상품성을 따져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e편한세상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방식이다.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체제에서도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별 역할을 구분하는 동시에 원가 관리에 힘을 실으면서 실적도 개선되는 모양새다.◇ 입지·상징성·상품성 따진다…‘아크로’ 문턱 유지DL이앤씨는 사업장별 내부 심의를 통해 아크로 브랜드를 사용할 사업지를 결정한다. 대형 건설 2 “고객 변화 먼저 읽고 빠르게 실행”…‘81주년’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뉴뷰티’ 글로벌 공략 가속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창립 81주년을 맞아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빠르게 실행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와 웰니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바이오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아모레퍼시픽만의 ‘뉴뷰티’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서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81년의 아모레퍼시픽 역사를 이끌어 온 힘은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이라며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에 없던 뷰티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뉴뷰티’의 길”이라고 말했다 3 하이원리조트, 디지털 고객경험지수 리조트 부문 1위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디지털 고객경험지수 리조트 부문 1위에 올랐다.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가 한국표준협회 주최 ‘2026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에서 리조트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DCXI는 한국표준협회와 고려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전환 역량 진단 모델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등 디지털 채널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조사하고 다양한 고객 경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올해 조사는 20개 부문, 68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비자 패널 1만3000여명이 조사에 참여했다.하이원리조트는 예약부터 체크인·체크아웃, 시설 이용, 결제까지 고객 이용 과정에 디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