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토스뱅크 “16만 고객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3.9조원 상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21 09:45

43% 중저신용자 실 부담에 기여
소상공인 평균 25.6만원 비용 절감

토스뱅크가 중도상환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을 개시한 이후 고객들이 3조9000억원을 상환했다. /자료제공=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중도상환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을 개시한 이후 고객들이 3조9000억원을 상환했다. /자료제공=토스뱅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닫기홍민택기사 모아보기)가 대출 고객들의 부담을 더는 중도상환수수료를 전면 폐지하면서 지난 2년간 약 16만명의 고객이 수수료 부담 없이 3조9000억원을 상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혜택을 받은 고객 10명 중 4명 이상은 중저신용자로 제2금융권의 높은 수수료율 부담을 지는 대신 토스뱅크에서 가계 실부담 경감 효과를 누렸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2년간 대출을 중도에 상환한 고객은 총 15만8000명으로 이들 고객이 무료로 상환한 금액만 총 3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대출을 갚는 과정에서 부담해야 했을 수수료가 281억6000만원으로 추산했다. 제1금융권 평균 수수료율 개인 0.7%, 개인사업자 1%를 적용된 결과로 고객 1인당 평균 17만8000원의 부담을 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포용 금융, 금융 혁신을 선언하며 출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에 따라 돈을 맡기고 빌리고 갚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 하에 기존 은행에서 당연시되는 각종 수수료를 전면 폐지했다”라고 밝혔다. 은행의 비이자 수익원 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도상환수수료’를 전면 폐지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수수료 무료화에 따른 효과는 특히 중저신용자(KCB 기준 850점 이하)의 부담 경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은 중저신용자 고객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2년간 총 1조1400억원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받고 상환한 전체 고객 가운데 중저신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했다.

고신용자에 비해 중저신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제1금융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 경우 제2, 제3 금융권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 대출을 받은 후 상환하는 과정에서 은행 평균 중도상환수수료율보다 높은 수수료율(1% 이상)을 적용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토스뱅크가 중저신용자 포용을 확대하고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오면서 1인당 평균 12만2000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의 중도상환수수료도 전면 면제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대신 부담한 비용만 총 35억7000만원에 이른다. 고객들이 수수료 없이 상환한 대출금은 총 3570억원, 1인당 평균 25만6000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출범 때부터 약속한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정책이 지난 2년 동안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더욱 큰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과 은행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보다 깊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송길화 전 광주교총 회장, 광주지검 검찰시민위원 위촉 송길화 전 광주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지난 23일 광주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송 전 회장은 “검사의 공소제기, 불기소 처분, 구속 취소,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등에 관한 의사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제고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송 전 회장은 은퇴교육자단체 학교바로세우기광주시연합회 회장으로, 전국 16개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현재 광주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과 제2기 광주교육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 김기홍號 JB금융, 수수료익 166% 늘며 비이자익 '반등'…NPL커버리지 회복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김기홍 회장이 이끄는 JB금융그룹이 PF 수수료 증가와 JB우리캐피탈의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비이자이익을 9.3% 늘렸다. 이자이익도 10.6% 증가하면서 2분기와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다만 상반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14.6% 감소해 2분기 반등이 반기 기준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JB우리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34.2% 늘며 비은행 실적을 뒷받침했지만, 그룹 전체 유가증권·리스·외환 관련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대손비용률은 개선됐지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상승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91.7%로 낮아졌다. 위험조정수익성 중심의 자산 운용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 3 이환주號 국민은행, 하반기 수익성과 포용금융 두마리 토끼 잡을까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2분기 가계대출을 1조7000억원 넘게 늘리며 자산 성장세를 회복했지만 당기순이익과 자본수익성은 과제로 남게 됐다.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신용대출과 생활자금 등이 포함된 가계 일반자금도 1분기 감소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면서도 중·저신용자와 취약차주의 금융 접근성을 유지해야 하는 이 행장의 포용금융 전략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국민은행은 저원가성 핵심예금과 자산관리(WM) 수수료를 확대하며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다만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하락하고 비용효율성도 악화한 만큼 하반기에는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