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재근 국민은행장, 이자·수수료이익 고른 성장에 순익 12% 개선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24 17:30 최종수정 : 2023-10-26 16:11

대출 리프라이싱 효과 둔화 NIM 하락
비용효율성 개선 지속 CIR 하향 안정화

▲ 이재근 KB국민은행장

▲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재근닫기이재근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이 지난 3분기에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균형 잡힌 성장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로 전년보다 12%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조달비용이 상승하고 대출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가 점차 둔화되면서 다소 하락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85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 7조33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4.8% 증가한 8661억원을 기록했으며 기타영업손실은 2500억원으로 5780억원 개선하는 등 총영업이익이 7조9480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는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에 따른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균형 잡힌 성장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4조7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총영업이익이 16.2% 증가한 데 반해 일반관리비가 0.5% 감소한 3조176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력이 개선됐다. 비용효율성도 개선됐다. 핵심이익 성장과 비용 절감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0%로 전년 동기 46.6% 대비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KB국민은행의 NIM은 1.84%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8bp 상승했으며 누적 기준은 1.83%로 각 1bp와 11bp 상승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KB금융은 “정기예금과 시장성예금 증가로 조달비용이 상승하고 대출자산 리프라이싱 효과가 점차 둔화된 데 주로 기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개선됐다. 지난 3분기 기준 KB국민은행의 ROA는 0.72%로 전분기와 유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했다. ROE는 11.05%로 전분기 대비 8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bp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의 2023년 3분기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KB금융그룹

KB국민은행의 2023년 3분기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KB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은행의 지난 9월말 기준 총자산은 537조11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조6093억원 증가했으며 원화대출금은 336조37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72조3935억원으로 대기업대출은 회사채 발행시장 위축과 전반적인 대출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8.9% 증가한 36조8134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대출 수요가 회복되면서 0.6% 증가한 163조982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지난 상반기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에도 불구하고 0.23%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9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3555억원 대비 158.3%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기업여신 중심의 성장과 환율 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 등 영향으로 자본비율이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한 견실한 자본 버퍼(Buffer)를 확보하고 있다. 자기자본(BIS)비율은 18.32%로 전분기 대비 13bp 하락하나 전년 동기 대비 149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5.22%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하나 전년 동기 대비 126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 기준 KB국민은행의 연체율은 0.25%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b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26%로 각 1bp와 7b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227.7%로 전분기 대비 26.2%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24.5%p 하락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잠재 부실에 대응한 충분한 손실 흡수력을 확보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강태영號 농협은행, 총량·자본 안정 속 주담대 선제 완화…건전성은 '부담' [은행권 가계대출 전략 점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며 가계대출 영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타행 주담대 갈아타기와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대출 만기를 줄이는 등 은행권에서도 비교적 강한 자체 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 데 이어 타행 대환대출과 비수도권 40년 만기, 모기지신용보증(MCG)까지 복원에 나섰다. 원화예수금 증가와 보통주자본(CET1)비율 개선 등 재무적 여건도 주담대 규제 완화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다만 건전성 지표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전면적으로 2 DQN이환주號 국민은행, 시장 RWA 28%↓ ‘성과’···생산적 금융 선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트레이딩 포지션을 크게 늘리면서도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3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금리와 신용스프레드 관련 위험 민감도를 낮춰 시장 부문의 자본 부담을 덜어낸 결과다. 자본시장 관련 수익 확대와 RWA 절감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의 효과가 확인된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파생·증권금융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신용 관련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15%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RWA 증가세를 끌어올렸다.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3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 3 이은미號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47%↑·NPL 0.91%로 개선…수신 9.9%↓·비이자 흑자전환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가 이자마진 확대 없이 반기 최대 순이익을 새로 썼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과 같았지만 당기순이익은 589억원으로 45.8% 늘었다. 비이자 적자 축소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여신은 외형보다 구성 변화가 두드러졌다.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보증부 대출 비중을 높인 가운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하락했다. 전체 여신 증가율이 3%대에 그친 상황에서 자산 구성과 건전성이 함께 개선됐다.다만 고객 증가에도 수신은 감소했고 비이자 부문도 아직 적자다. 토스뱅크가 5월 펀드 직접판매를 위한 본인가를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는 확대된 WM 접점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