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국민께 사죄... 주식은 사회에 환원” [속보]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4 18:59 최종수정 : 2023-05-29 16:01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도 사퇴하기로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 사회에 환원”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 여전히 계속돼”
금감원 수사 이유로 기자 질문 안 받아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2023년 5월 4일 오후 6시 45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최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임지윤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2023년 5월 4일 오후 6시 45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최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임지윤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국민께 사죄드립니다. 저는 다우키움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대표 황희순)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대표 성백진)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합니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오후 6시 45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사퇴’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최근 제기된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 현장에서 “국민께 사죄드린다”며 사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먼저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서 “최근 저의 주시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 주장에 대해 객관적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주님과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국민 여러분에게 부담을 드리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매도 과정에 법적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에게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40년 가까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겼고, 그 뜻을 함께해 준 임직원들 덕분에 오늘날까지 대가 없이 그룹을 이끌어올 수 있었다”며 “이제 저는 물러나지만, 다우키움그룹이 고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응원하겠다”며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익래 회장은 현재 작전세력에 의한 주가 폭락을 예견하고 미리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시간 외 매매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6%)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보유 지분은 26.66%에 23.01%로 줄었다.

이에 업계에선 소시에테제네랄(SG‧Societe Generale) 증권 창구를 통해 대규모 매물이 출회하며 다우데이타, 선광(대표 이도희), 대성홀딩스(대표 김영훈‧김정주), 삼천리(대표 이찬의‧유재권), 서울가스(대표 박근원‧김진철) 등 8개 종목이 폭락하기 이틀 전 처분한 게 우연일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키움증권(대표 황현순)은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기자들의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강화…거래소 “올해 50곳 안팎 상폐 예상” [코스닥 30주년] 올해 7월부터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등 형식적 요건에 따라 50개 안팎의 기업이 퇴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아울러 한국거래소(KRX)는 부실기업 퇴출과 함께 혁신기업의 코스닥 시장 진입도 촉진한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질적심사기준을 확대하고, 기술특례상장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국거래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정책 방향 로드맵을 제시했다.“내달 시총 요건 미달 첫 사례 가능성”김성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 공시제도팀장은 올해 6월 말 기준 상장폐지 기업 수가 유 2 코넥스 활성화 과제…거래소 “코스닥 성장사다리 역할 여전” [코스닥 30주년] 코스닥 진입을 돕는 성장 사다리인 코넥스(KONEX)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직상장이 늘면서 코넥스의 역할은 위축되고 있지만, 기업이 공시 경험을 쌓고 경영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인큐베이팅 기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한국거래소(KRX)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정책 방향 로드맵을 제시했다.“코스닥 직상장 늘면서 코넥스 역할 위축”코넥스는 2013년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개설된 시장이다.진현철 한국거래소 코넥스제도팀 팀장은 개설 당시와 현재를 3 가상자산 CEO 만난 이찬진 금감원장 "다양한 제도변화 적극 대응 필요…이용자 관점에서 심사숙고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일 가상자산 사업자 대표들과 만나 "가상자산 산업을 둘러싼 여러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제도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법규의 개정 상황 등을 면밀히 확인하여 규제 준수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고위험 상품 출시, 자극적인 이벤트 등을 지양해야 한다며 이 원장은 "이용자 보호가 최우선 가치임을 항상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장신뢰 회복 강조…"전사적 내부통제 강화 힘써야"금감원은 이 원장이 이날 오후 마포 프론트원에서 15개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CE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두나무(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