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익래 회장, '다우데이타 블록딜' 거래명세서 공개 증빙자료 제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5-03 20:14

공매도 의혹 제기 라덕연 주장 반박
"매도는 외국증권사 일정 맞춰" 주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제공= 키움증권(2023.05.03)

자료제공= 키움증권(2023.05.0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3일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가 주장한 공매도 의혹 제기에 반박하는 거래명세서 자료를 제시했다.

키움증권을 통해 공개한 잔고 및 거래명세서 자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월 24일 자신의 키움증권 계좌를 통해 매매대금 605억4300만원을 입금받았다.

주식 결제는 매매일의 2영업일 후에 이뤄진다.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벌어지기 2거래일 전인 지난 4월 20일 김 회장은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했으므로, 이같은 입금 내역이 반영된 것이다.

김 회장 측은 "매도 일자를 스스로 결정한 게 아니고 외국계 증권사의 일정에 따라 수동적으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회장 측은 "이번 다우데이타 블록딜은 4월 초부터 진행된 것으로 4월 5일에 이미 유수의 외국계 증권사를 접촉해 절차를 진행했다"며 "당초 일정은 2~3주를 예상했고, 외국계 증권사는 자체 실사와 법률 검토 과정을 거쳐 4월 19일 내부 심의를 완료했으며, 4월 20일에 12시 이후 해외기관에 거래 진행을 통보하면서 당일 장 종료 후 블록딜 거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 측은 "매수자를 찾는 것은 외국계 증권사의 역할이고 우리는 매수자를 알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다"며 "4월 20일 거래량 중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수량을 보고 외국계 기관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증빙자료는 앞서 라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회장 측이 매도한 금액 600억원을 계좌로 받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무차입 공매도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김 회장 측은 "제도를 모를 리 없는 라덕연이 사실을 왜곡시켜 이런 주장을 한 것은 주식매매가 익숙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허위사실 퍼뜨려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라며 "명백한 사실을 왜곡해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는 중대 범죄 행위로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