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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이익 1543억...렌터카 호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10 13:44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5% 증가한 154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12.3% 감소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매출은 줄었으나, 렌터카 호조와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호텔 손실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작년 4분기는 매출이 12.4% 감소한 2조5455억원, 영업이익이 55.5% 늘어난 331억원이다. SK렌터카가 장기렌터카 증가, 중고차 매각 등 호조 보였고, 워커힐이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SK는 지난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에도 힘썼다.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행보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인 ‘마이코웍스’, ‘사반토’, ‘엘비스’ 등과 투자 제휴를 맺었으며, 블록체인을 신규 사업 영역으로 설정해 ‘블록오디세이’, ‘컴투버스’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또한 민간 1위 급속충전기 운영 브랜드인 ‘에스에스차저’를 인수하고, 완속충전기 대표 업체 중 하나인 ‘에버온’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전기차 관련 모빌리티 사업 속도를 높였다.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보유 차량 전부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 아래 제주지역 단기 렌터카의 40% 수준인 1200대 규모의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했다. 제주 서귀포에는 복합 문화 충전 공간 ‘에코라운지’를 열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의 차별적 경쟁우위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으로부터 독립적인 사업모델로서 신규사업의 가치를 검증 받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금 흐름을 원활히 관리하면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신중하고 절제된 투자전략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은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SK네트웍스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70년을 이어온 변화와 혁신의 DNA가 내재된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정신으로 더 큰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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