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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서유석…"증권·운용·신탁·선물사 공동이익 노력"(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23 17:50 최종수정 : 2022-12-23 19:57

1차 득표율 65.64%…결선투표 없이 당선
자산운용사 CEO 출신 최초 금투협회장
'2년유예' 금투세·자금경색 대비 최우선

서유석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2022.12.23)

서유석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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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임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당선됐다. 자산운용사 사장(CEO) 출신의 첫 금투협회장이다.

서유석 회장은 "금투협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선물사 공동 이익을 위해 같이 노력하는 조직"이라고 강조하며 2년 유예된 금융투자소득세, 자금경색 위기 해결 등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금투협 불스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총 385개 정회원사 중 24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65.64% 득표율을 받은 서유석 후보자를 제6대 금투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 3인 중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는 19.20%,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는 15.16%의 득표를 얻었다.

금투협은 설립 이래 회원사의 직접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유지하고 있다. 선거 투표권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부동산신탁사 등 정회원사 385곳에 있다. 균등의결권이 30%, 협회 회원비 분담비율에 따른 차등의결권이 70%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돼있으나, 서유석 후보가 65.64% 득표율을 받으면서 1차 투표만으로 선출이 마무리됐다. 투표는 한국전자투표(kevoting)의 전자투표 방식으로 했고,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참관 하에 진행했다.

서유석 신임 회장은 1962년생으로 배재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재무관리 석사를 받았다.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해서 2005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본부장·리테일사업부 대표·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 등을 거쳐, 2010~2012년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지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 ETF(상장지수펀드) 총괄 사장을 거쳐, 2016~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서유석 회장은 후보 시절 증권사 23년, 자산운용사 11년의 양쪽 모두를 경험한 점을 강점으로 꼽아 왔다.

이날 소견 발표 당시에도 서유석 신임 회장은 "증권사, 운용사 두루 경험한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증권사 자금 경색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금융투자소득세 과세체계 합리적 정비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유석 신임 회장은 1차 투표로 당선된 직후 선거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높은 지지율"이라며 "공약사항들을 하나씩 차분히 실천하고 회원사 대표들도 자주 찾아뵈며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증권사 사장 출신에서 금투협회장이 줄곧 나왔던 만큼 이번 선거는 서유석 신임 회장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라고 풀이되고 있다.
23일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종료 직후 서유석 신임 금투협회장 당선자가 여의도 금투협에서 기자들과 상견례 및 질의 응답을 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12.23)

23일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종료 직후 서유석 신임 금투협회장 당선자가 여의도 금투협에서 기자들과 상견례 및 질의 응답을 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12.23)

선거 종료 후 여의도 금투협 내에서 기자들과 만난 상견례 자리에서 서유석 신임 회장은 선거 결과에 대해 "통합과 화합을 바라는 증빙으로, 그 염원을 온 몸으로 받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석 회장은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해서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며 "금투협과 자본시장이 한 단계 성숙될 수 잇도록 온 열정을 바쳐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 회장께 감사드리고, 업적도 잘 계승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보기 드문' 자산운용사 대표 출신 금투협회장이 됐는데 회원사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았냐는 질문에 서유석 회장은 "처음에는 그런 프레임이 좀 있던 것도 맞지만, 금투협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선물사 공동 이익을 위해 같이 노력하는 조직"이라며 "저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경험을 다 가지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어필했고 회원사에서 응답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유석 회장에게는 2년 유예된 금투세 관련 조율, 레고랜드 발(發) 자금경색 위기 해결 등 산적한 임무가 기다리고 있다.

서유석 회장은 "2년 유예 기간동안 금투세가 더 좀 치밀하게 정리될 필요가 있다"며 "펀드에 대한 배당소득 처리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고, 증권사 원천징수 과정 가중 부담도 큰 상태라, 전반적으로 업계, 협회, 당국이 같이 모여 금투세를 치밀하게 정비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또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험이 중소형 증권사에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기자 질문에 서유석 회장은 "내년에 부동산발 자금 경색이 금투업계 쪽으로 전이되지 않아야 되겠지만 그런 가능성을 없다고 볼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증권사가 일시적 유동성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아야 하며 정부 당국도 동일하게 생각할 것으로 소통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서유석 제6대 금투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다음은 서유석 신임 회장 프로필.

▲1962년생 ▲배재고등학교(1981년 졸업) ▲고려대학교 경제학과(1988년 졸업) ▲고려대학교 재무관리 석사(1993년 졸업) ▲1983년 대한투자신탁 입사 ▲2005~2006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본부장(상무) ▲2006~2009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사장) ▲2009~2010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 ▲2010~2012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 2012~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 ETF 총괄 사장 ▲ 2016~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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