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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프랑스 재활용 플라스틱 합작공장 설립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16 10:27

프랑스 수에즈, 캐나다 루프와 합작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PET 소재 대체하는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 추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지오센트릭(대표 나경수)는 프랑스 수에즈,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와 프랑스 폐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수에즈 파리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유럽 내 연간 7만톤 규모의 재생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화학적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3사가 동등한 비율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한다.

(왼쪽부터) 루프 CEO 대니얼 솔로미타, 수에즈 부사장 맥스 펠레그리니,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제공=SK지오센트릭.

(왼쪽부터) 루프 CEO 대니얼 솔로미타, 수에즈 부사장 맥스 펠레그리니,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제공=SK지오센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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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은 60여년간 화학공장을 운영한 노하우로 합작공장의 운영을 감독 및 컨설팅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이 2019년 프랑스 폴리머업계 1위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어 유럽 시장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수에즈는 1858년 수에즈 운하 건설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수처리 및 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유럽 각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루프 인더스트리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했다. 저부가로 재활용되는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수지로 생산하는 기술이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작년 SK지오센트릭은 이 회사에 565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0%와 아시아 사업 독점권을 얻기도 했다.

SK지오센트릭이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전세계적인 환경 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화학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서다. EU(유럽연합)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PET 소재 음료병은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30% 재생원료 사용이 의무화됐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유럽 최고의 폐기물 관리 역량을 가진 수에즈, 선진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루프사와 함께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SK지오센트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화학회사로 나아가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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