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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신용등급 ‘BBB+’ ㈜한진, 900억 회사채 완판…물류 인프라 투자 본격화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13 20:26

9일 2년물 480억 원, 3년물 400억 원 청약 마감…조달 자금 중 225억 택배 물류 투자 집행

[크레딧] 신용등급 ‘BBB+’ ㈜한진, 900억 회사채 완판…물류 인프라 투자 본격화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최근 진행한 총 900억 원의 회사채 청약이 마감, 물류 인프라 투자가 시작됐다. ㈜한진은 이커머스 시장 성장 등으로 인해 택배 등 물류 인프라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이 지난 9일 진행한 총 880억 원의 회사채(2년물 480억 원, 3년 물 400억 원)가 청약 마감했다. 해당 자금은 대부분이 채무상환에 사용되는 가운데 이 중 225억 원이 택배 물류기기 관련 투자에 활용된다.

㈜한진의 이번 청약은 오는 2025년까지 약 1조 원에 달하는 물류 인프라 투자의 신호탄이다. 연도별로는 올해 3900억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9500억 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창립 80주년인 2025년에 매출 3조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택배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커머스 등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바일 등 IT기기를 활용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 택배 물류에 대한 투자는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2025년까지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한진은 택배 사업의 네트워크 효율성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미래 생활택배 시장 선도, 고객 맞춤형 종합 물류 솔루션 제공,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 Supply Chain Management) 솔루션 역량 확보를 꾀한다,

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한진은 택배 사업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며 “대전 메가 허브터미널 건설, 서브터미널 자동차 설비 구축, 기존 터미널 증축 등 계획된 투자 규모는 올해 3900억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9500억 원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황종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한진은 택배 부문에서 처리 물동량 기준 2~3위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한 2025년까지의 장기 투자는 현금 흐름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보유 자산 매각 등으로 해당 부담을 상쇄하고 택배 물류 인프라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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