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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에 막힌 인슈어테크, 신사업으로 활로 모색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07 17:04

해빗팩토리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
보맵 GA설립 정규직 설계사 모집확대

해빗팩토리가 정규직 직원 50명을 채용하며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 혁신에 나선다./사진 제공= 해빗팩토리

해빗팩토리가 정규직 직원 50명을 채용하며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 혁신에 나선다./사진 제공= 해빗팩토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인슈어테크 업계가 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주력 서비스인 보험비교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면서 신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보험비교서비스를 허용해주는 규제 샌드박스가 이뤄질지 불투명한 만큼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보험관리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해빗팩토리 지난 3월 1일 미국법인에서 주택 담보 대출 '로닝.ai(loaning.ai)'를 출시했다.

'로닝.ai'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데이터 표준화와 분류 처리 자동화를 진행해 주택담보대출 중개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로닝.ai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개은 저 낮은 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대출 가능 여부에만 3~4일이 걸렸던 것과 달리 1분 이내로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대출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줄였다.

해빗팩토리는 로닝.ai 서비스 출시, 미국 시장 진출 등을 위해 미국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투자자문 회사 네오집스와도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네오집스는 은행 PB(Private Banker) 및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을 하는 회사다. 지난 7년간 미국의 1억5500만 이상의 거주용, 상업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296억개의 부동산 속성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한 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 상승 지역의 사전 예측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부동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시그널플래너로 기술과 데이터고 판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한 경험을 토대로 네오집스 부동산 대출 디지털화를 진행한다.

보험 보장 분석에 강점을 가진 보맵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금융기관에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산을 제공하는 B2B 사업으로 활로를 꾀하고 있다. 보맵은 KB국민카드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 플랫폼 '리브메이트' 앱에서는 보맵 보장분석을 이용할 수 있다.

보맵 보장분석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간편하게 가입 보험을 조회할 수 있고 암, 뇌·심장, 실손의료비, 사망보험 등 주요 보험의 보장수준이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는 고객 주도형 솔루션이다. 공공데이터 기반 객관적인 적정수준을 설정해 부족한 보장은 물론 과도한 보장도 알려주는 게 특징이다.

보맵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험상담, 디지털 상품 가입 등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디지털GA로 확장도 꾀하고 있다. 보맵은 디지털GA 도약을 위해 디지털GA 보맵파트너 설계사를 모집하고 있다. 보맵 파트너 설계사는 '보험요원'으로 정규직 보험 설계사다. 20명 규모로 모집하고 있으며 고정급여(4대보험, 퇴직금 포함) 외 인센티브, 식비, 상담지원비 등 최대 6500만원까지 지급 한다. 우수 성과자에 대해 리프레쉬 휴가가 별도로 부여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슈어테크사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더라도 계피상이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서비스 출시에도 어려움이 있다"라며 "수익성을 사실상 내기 어려워 다른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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