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 CTO./사진제공=무신사
이미지 확대보기조연 CTO는 엔지니어 경력만 17년 이상이다. 조 CTO는 국내에서 다수의 모바일·웹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고, 미국으로 건너가 웹소설 플랫폼까지 공동 창업한 ‘베테랑 개발자’다. 경력의 대다수를 IT·게임·모바일 플랫폼 등 기술 기반 기업에서 쌓아왔다.
조 CTO는 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에서 본격적인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엔씨소프트에서 웹·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이메일 기반의 업무용 메시징 서비스 ‘메인프레임(Mainframe)’ 초기 작업을 맡았던 조 CTO는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래디쉬 미디어(Radish Media)’ 공동 창업자 겸 CTO로 합류했다. 지난해 래디쉬 미디어는 카카오에 인수됐다.
이후 조 CTO는 2018년 8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합류 후 베트남 현지법인의 CTO를 역임했다.
무신사는 조 CTO가 해외 공동 창업, 대형 플랫폼 현지화 서비스 기획 등 경험에 주목했다. 이 회사는 조 CTO와 함께 글로벌 확장을 시도할 계획이다.
조 CTO는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1위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해외 무대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