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원석 BC카드 대표, 신금융연구소로 '플러스 알파' 노린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23 10:28 최종수정 : 2022-02-23 11:06

지난해 말 조직개편으로 CEO 직속 부서 격상
결제 데이터 활용해 업계 트렌드 선제적 발굴

BC카드 신금융연구소 조직도. /그래픽=신혜주 기자

BC카드 신금융연구소 조직도. /그래픽=신혜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신금융연구소 부소장에 권선무 케이뱅크 금융소비자보호 실장을 앉혔다. 연구소 본격 가동을 앞두고 미래 먹거리 사업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초에도 BC카드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데이터 사업 확대에 힘써왔다. 빅데이터 관련 부서를 AI빅데이터본부로 통합하고 마이데이터본부를 신설했다.

이때 당시 이뤄진 조직개편을 발판으로 신사업 기획과 추진 채비를 마친 BC카드는 기존 결제 대행 업무에 치중된 사업구조에서의 탈피를 시도했다. 이번 신금융연구소 개편도 데이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채널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금융정책 전문가 부소장 선임, 연구소 가동 목전

BC카드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커뮤니케이션본부를 신금융연구소로 명칭을 바꿨다. 언론 홍보와 대관 업무를 담당하던 커뮤니케이션본부에 데이터 분석 및 콘텐츠 발굴 기능을 더해 CEO 직속 부서로 격상했다.

신금융연구소 부소장에는 이달 1일 권선무 케이뱅크 금융소비자보호 실장을 선임했다. KT에서 경영지원부문 CR2실 금융정책P-TF팀장과 Master-PM 상무, 케이뱅크 미래금융총괄 TF장 등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직전에는 케이뱅크 금융소비자보호 실장을 맡은 금융정책 전문가다.

권선무 전무는 아직 부소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역할분담 내용은 조만간 소장 인선이 난 후 정해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권선무 전무는 이전까지 금융 및 정책 사업을 전담해 왔기 때문에 금융 관련 대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는 전문가"라고 말했다.

신금융연구소 개편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최원석 대표의 각오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그간 BC카드는 카드결제 프로세싱 업무를 진행해 왔던 만큼 데이터 측면에서 8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하나·우리·롯데·비씨카드) 중 누구보다 많은 결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금융연구소에서는 기존 업무에 플러스 알파(+α)로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업계 및 기술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BC카드 관계자는 "회사의 의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대외적으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신금융연구소는 한마디로 '인사이트(Insight) 전략 부서'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개선 잰걸음

최원석 대표는 그동안 통신업자라는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왔다. 결제 데이터를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이종산업과 데이터 동맹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 유형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BC카드는 데이터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 출시와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결제·커머스·금융 인프라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이마트24, 정보분석 기업인 닐슨컴퍼니코리아와 함께 소비·판매·상품 분류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MOU를 체결했다.

AI를 활용한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냈다. 같은 기간 AI 간편투자 금융 플랫폼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99억원을 투자했다. AI엔진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에게 투자함으로써 DT(디지털 전환)를 위한 저변 확대를 시도했다.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그룹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이뤄냈다. 지난해 6월에는 자사의 클라우드 시스템 설계 및 구축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동 개발을 KT에 맡기며 신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부산 경·공매 투자 설명회 성료…영남권 NPL 투자 문턱 낮춰 MG신용정보가 부산에서 경·공매 부실채권(NPL) 투자설명회를 열고 영남권 개인·기관 투자자 100여 명을 끌어모았다. 수도권에 쏠려 있던 NPL 투자 정보를 지역으로 넓히기 위한 행보다.MG신용정보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2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지난 6월 서울에서 연 1차 행사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로, 개최 무대를 영남권으로 옮겨 지역 투자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꾸려졌다.투자설명회는 지난해 4회에 이어 올해 2회까지 통산 여섯 번째다. MG신용정보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계열 신용정보사로 채권추심과 신용조사, 부실채권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수도권 쏠린 정보 접근성 해소…영남 2 DQNOK저축은행, 유가증권 이익에 순익 최대…애큐온저축은행 대출 위축에 순익 하락 [2026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 중 OK저축은행이 유가증권 처분이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포트폴리오 재정립 과정에서의 여신 축소로 이자이익이 줄어든 데다 유가증권 손상차손까지 겹치며 5개사 중 가장 적은 순익을 냈다.7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반기검토보고서 및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2291억원)으로 나타났다.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1530억원), 웰컴저축은행(873억원), SBI저축은행(376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13억원으로 5개사 중 가장 적었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내내 대출 3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결제부터 금융까지…AI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카드사 플랫폼 경쟁력 2.0]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종합금융 플랫폼 ‘KB Pay’를 중심으로 디지털 고객경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결제를 기반으로 금융·생활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히며 이용 편의성과 개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콘텐츠 추천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 고객 수요를 실제 카드·금융 거래로 연결해 본업 경쟁력도 높인다는 구상이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카드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영업·업무 채널로 종합금융 플랫폼 ‘KB Pay’를 강화하고 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는 결제를 기반으로 카드관리, 금융, 혜택, 쇼핑·여행 등으로 고객 접점을 점차 넓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