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용정보협회
김근수기사 모아보기)가 국가공인 자격시험 관리에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금융위원회의 신용정보협회 정기 종합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의 최근 5년간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합격률이 7.5%~54.4%로 연도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합격률의 경우 7.5%로 2019년 49.7%, 2021년 54.4% 대비 현격히 저조했다.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문제 출제 시 매년 문제은행에서 문제를 추출하는 업무 담당은 소수의 내부 직원으로 국한돼 왔다는 것이 금융위의 지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정보협회장은 신용관리사 자격시험의 문제은행에서 문제를 추출하는 내부 또는 외부 전문가를 확대하고, 난이도가 적정수준으로 유질될 수 있도록 문제 세트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출제 문제 검토가 미흡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근 5년간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이의신청 검토 결과를 보면, 두개의 지문이 중복되거나 개정 법률이 미반영된 사유 등으로 모두 정답 처리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금융위는 "출제 문제의 단순하거나 명백한 오류로 인한 정답 수정이 많을 경우 신용관리사 자격시험의 공신력이 저하된다"며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출제 문제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출제 문제 검토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보수교육 이수율이 저조한 것도 문제가 됐다. 신용관리사 자격 보수교육 이수대상자 17만1397명 중 보수교육 이수자는 6159명으로 3.59%에 불과한 이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이를 협회 차원의 선제적 안내가 실시되고 있지 않고, 보수교육 미이수자도 위임직채권추심인으로 등록이 가능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홍보와 홈페이지 기능 개선 등 신용관리사 자격 취득자의 보수교육 이수율 제고 방안을 수립해 적극 실시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또한 금융위는 직원 채용 시 심사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평가서류 미보관, 채용진행 과정의 일관성 부재 등이 미흡해 인사규정에 대한 명문화가 필요하다며 채용절차 보완을 요구했다.
아울러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과 관련해 회원사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신용정보협회는 마이데이터 산업에 관한 무질서 유지와 조사·연구, 민원의 상담·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마이데이터사업 허가를 받은 53개사 중 현재 협회에 가입된 회사는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 육성을 위해 협회 차원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회사의 입회를 대비한 전담 인력 확충과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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