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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보호예수 해제 등으로 '약세'…4%대 하락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7 16:21

통상임금 패소도 '하방 압력'…상장 후 '최저'
중앙은행 긴축 분위기에도 코스피↑…금융주 '강세'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7일 현대중공업이 보호예수 물량 해제 여파 등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4.39% 내린 9만1500원에 마감했다.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장중 8만970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현대중공업 수급을 보면, 외국인(123억원), 개인(722억원)은 순매수했지만, 기관(-82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개인 순매수 종목 1위에 현대중공업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관 순매도 상위 2위도 현대중공업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17일 상장한 현대중공업은 이날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됐다. 이는 상장주식수의 4.5%다.

또 통상임금 패소 소식도 투심에 하락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대법원은 현대중공업 근로자가 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이 신의성실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결하며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파기환송했다.

코스피는 3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2포인트(0.38%) 오른 3017.73에 마감했다.

중앙은행 긴축 분위기 확산은 투심 약화 요인이었다. 전날 영국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1%에서 0.25%로 올렸고, 유럽중앙은행(ECB)은 코로나19 대응 채권 매입을 내년 3월 말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금리 상승 수혜주 중심으로 상승불을 켰다. KB금융(3.18%), 신한지주(2.26%), 하나금융지주(2.06%)를 비롯한 금융주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7만80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520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5200억원, 기관이 4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포인트(-0.65%) 내린 1001.26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0억원, 300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1조2000억원, 코스닥 10조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내린 1180.9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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