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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SG 평가-현대중공업그룹] 환경 부문 ‘A’ 행진…현대重 미래지휘관 정기선 ‘2030 친환경 초일류 기업’ 도약 탄력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1 08:05

한국기업지배구조원, 7개 계열사 종합평가 ‘A’ 등급
한국조선해양·현대오일뱅크, 친환경 역량 강화 핵심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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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주요 계열사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환경 부문 A 행진을 받아 눈길을 끈다. 이는 그룹 미래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사진)의 ‘2030 친환경 일류 기업’ 도약에 탄력을 붙일 호재다.

10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올해 4분기 현대중공업그룹 주요 계열사 7개는 ESG 종합평가 ‘A’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지주(회장 권오갑닫기권오갑기사 모아보기), 한국조선해양(부회장 가삼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이사 조영철), 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신현대), 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 현대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박종환), 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 등이 이번에 고평가를 받은 계열사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계열사가 ESG 환경 평가에서 ‘A’ 평가를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초 ‘2030 친환경 초일류 기업 도약’을 선언하는 등 친환경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어서다.

기준 : 2021년 4차 평가. 자료=한국기업지배구조원.

기준 : 2021년 4차 평가. 자료=한국기업지배구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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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행보를 이끄는 인사는 오너 3세인 정기선 사장이다. 정 사장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그룹 미래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30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선급 라인 강화, 친환경 연료 사업 확장 등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선급 라인 강화의 대표 사례는 암모니아선이다. 지난해부터 해당 선박 성과를 낸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관련 연료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을 개발, 해당 개념 설계 기본인증(AIP)을 한국선급으로 획득했다. 해당 시스템은 항해 중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고하고, 잔여 증발가스는 엔진 연료로 활용한다.

또 다른 친환경 선박인 수소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한국선급과 손잡고 수소선박에 대한 세계 첫 국제표준 개발에 돌입했다. 선박 가스저장, 연료공급시스템, 화물처리시스템 등 수소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조건들을 한국선급과 함께 검토 중이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수소운반선 및 수소연료추진선의 국내외 기술 표준을 정립해 수소선박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며 “더 나아가 수소, 암모니아 등 대체연료 기술을 지속해서 확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전환도 추진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30 친환경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해 수소 외에도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까지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은 지난 3월 미래 비전 발표회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오는 2030년까지 블루수소·화이트바이오·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3대 축으로 설정할 것”이라며 “화이트바이오사업의 경우 오는 2023년까지 2세대 바이오 사업 육성, 2030년에는 바이오연료·플라스틱 등 다양한 생태계 구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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