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 ‘새 얼굴’ 교체 바람...‘경륜’에 무게

김재창 기자

kidongod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0 17:52 최종수정 : 2021-12-10 19:17

50대 중.후반 ‘베테랑’들 CEO 자리 꿰차...ETF 전문가 공통점

그래픽=한국금융신문

그래픽=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새 대표가 결정되면서 자산운용업계의 이른바 ‘빅5’(삼성, 미래, KB, 한화, 한투자산운용) 가운데 KB자산운용을 제외한 네 곳의 수장이 모두 새 얼굴로 바뀌게 됐다.

최근에 있었던 삼성과 SK, LG 등 주요 그룹의 최고경영자 인사에서 30~40대의 ‘젊은’ 인사들이 파격적으로 발탁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자산운용업계에서는 50대 중.후반의 ‘베테랑’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돈(자산)을 관리하는 업의 성격상 경험과 연륜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자산운용은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장(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서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골드만삭스 한국대표를 역임하는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한 운용전문가다.

이날 한국투자신탁운용도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961년생인 배 부사장은 국내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운용 업계에서는 ‘한국 ETF의 아버지’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보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초 조직개편을 통해 최창훈 부회장과 이병성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최 부회장은 1969년생, 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두 사람 모두 50대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7월말 한두희 전 한화생명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한 대표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경영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빅5’ 가운데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영자는 KB자산운용의 이현승 대표이사 사장 한사람뿐이다. KB금융그룹은 다음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로선 이현승 대표가 유임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이 대표는 1966년생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내로라하는 ETF 전문가들이란 점이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ETF가 어느 때보다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데 자산운용사들로선 이들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을 높게 살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30~40대의 ‘젊은피’가 최고경영자에 발탁되는 재계와 달리 이쪽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아무래도 경험과 연륜을 무시하기 어렵다”며 “50대 중.후반의 이들이 여전히 현업을 지키면서 후배들에게도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kidongod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일정 또 연기…12월 31일로 네이버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오는 12월 31일로 석 달 추가 연기됐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의 주식교환 일정을 기존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주주총회 예정일도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정정했다.인허가 절차 영향…주식교환 일정 연기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네이버파이낸셜은 일정 변경 사유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 진행 상황 등에 따라 일정이 지연되거나,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 2 "사전 판단에 유효, 상장 준비는 더 길어질 듯"…증권사 IPO 주관 '주주동의·독립성' 키워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공개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제정안에 대해 증권사 IPO(기업공개) 주관 업무 등 현업에서는 원칙적 기준의 유효성을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기존보다 주주보호 장치는 강화되고, 절차적 정당성을 높이는 장치라는 것이다.다만, 기대와 함께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기본적으로 사전 준비단계 명확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독립성 입증이나, 물적분할 자회사 주주동의 절차 등에 대한 부담 가능성도 예상했다.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6일 '중복상장 원칙금지·예외허용' 세부기준에 대한 한국거래소 규정 개정안 및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오는 7월 14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 및 금융위원회 정례회 3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율 경쟁' 넘어 '설명의 경쟁'으로 국내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평가 기준이 '얼마나 행사했는가'에서 '왜 그렇게 결정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의결권 행사율보다 판단 근거와 설명 책임을 새로운 감독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자산운용사의 수탁자 책임 경쟁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자산운용사의 적극성은 의결권 행사율과 반대율로 평가돼 왔다. 올해 행사율은 91.8%, 반대율은 8.2%로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금감원이 공개한 세부 점검 결과는 시장의 평가 기준이 단순한 찬반 비율에서 의결권 행사의 '품질'과 '설명 책임'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대표적 사례가 의결권 행사 사유다. 점검 대상 운용사의 42.4%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