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 ‘솜방망이 처벌’ 이대론 안 된다
“주가 조작 범죄는 감옥에 가도 남는 장사다.” 국내 증시에서 이른바 ‘한탕’을 노리는 작전세력들 사이에 공공연히 떠도는 얘기다. 범죄를 저지르고 설령 운 없게(!) 적발돼 감옥에 가게 되더라도 실제로 챙...
2023-06-20 화요일 | 김재창 기자
한국금융신문, 올해도 국립국어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진행
한국금융신문은 올해에도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손잡고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진행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금융용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용어 중에서는 그뜻을 선뜻 파악하기 어려운...
2023-05-26 금요일 | 김재창 기자
금융투자소득세, 내년도 시행 서두를 이유 없다
세금 내기 좋아하는 사람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세법의 대원칙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내 주머니에서 ‘피 같은’ 돈이 새나가는 걸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얘기다. ...
2022-11-30 수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 칼럼] 윤석열 정부, 공매도를 어찌할 것인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공매도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가폭락으로 힘없는 개인투자자들의 ...
2022-06-28 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 어려운 금융경제 용어 쉬운 우리말로 바꿔 금융사고 예방
한국금융신문은 5월부터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손잡고 ‘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이라는 주제로 2022 쉬운 우리말쓰기 사업을 진행합니다.어렵게만 느껴지는 금융경제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금융소비자들이...
2022-05-02 월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 칼럼] 개미들 떠나는 한국증시, 신뢰회복이 시급하다
‘동학개미’라는 말이 국내 주식시장에 처음 등장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2년전 쯤이다.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정확히 기억할 순 없지만 꽤나 잘 지어낸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사실 ‘동학’과 ‘개미’는 언어학적 의...
2022-02-28 월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칼럼] '깐부 할아버지'와 카카오페이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 배우를 눈여겨 보게 된 것은 비단 영화의 흥행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가 광고제의를 받았을 때 보인 반응을 보면서 ‘이건 뭐지?’ 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이...
2022-01-11 화요일 | 김재창 기자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 ‘새 얼굴’ 교체 바람...‘경륜’에 무게
삼성자산운용의 새 대표가 결정되면서 자산운용업계의 이른바 ‘빅5’(삼성, 미래, KB, 한화, 한투자산운용) 가운데 KB자산운용을 제외한 네 곳의 수장이 모두 새 얼굴로 바뀌게 됐다. 최근에 있었던 삼성과 SK,...
2021-12-10 금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칼럼] 1%대 퇴직연금 수익률, 이대로 둬야 할까?
나이를 먹게 되면 ‘퇴직’이라는 말과 어쩔 수 없이 친숙해지게 된다. 퇴직연령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과거엔 50대 중반 이후에나 퇴직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40대만 되어도 퇴직을 고민하는 사...
2021-11-24 수요일 | 김재창 기자
금융투자협회, ‘알투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가 ‘알투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 모집은 MZ세대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알고 하는 투자’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2021-11-16 화요일 | 김재창 기자
셀트리온 9% 넘게 상승...‘렉키로나’ 호재 반영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3000고지 재탈환을 목전에 두게 됐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30.72포인트(1.03%) 오른 2999.52에 거래를 마쳤다. 장...
2021-11-15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예탁결제원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이르면 연말부터 가능”
이르면 연말부터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미국 주식의 소수점 거래가 국내 증권사에서 이뤄지게 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5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맞춰 각 증권사의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를 지원하는 서...
2021-11-15 월요일 | 김재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퇴직연금 계약이전 서비스’ 개시
한국예탁결제원이 퇴직연금사업자간에 이뤄지는 퇴직연금계약의 이전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퇴직연금 계약이전 서비스’를 15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예탁결제원이 운영하고 있는 ...
2021-11-15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중소 증권사도 올해 영업이익 1천억 육박...KTB, 한양증권 선도
대형증권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영업이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
2021-11-15 월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칼럼] 혼란의 가상화폐 시장, 선의의 피해자는 없어야
우리나라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은 어림잡아 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상화폐거래소에서 하룻동안 거래되는 돈의 규모도 이미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액을 넘어서는 일도 흔하다. 가상화...
2021-08-26 목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 칼럼] ‘新반도체 패권전쟁’과 삼성전자의 앞날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얼마전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하며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3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이 흔들린다: 반...
2021-04-05 월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 칼럼] 최태원 ESG경영, 코로나 극복의 ‘백신’ 될까
“우리는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등이 환경재앙을 초래한 이른바 ‘인류세(Anthropocene)’에 살고 있습니다. 환경을 해치는 잘못된 행동을 궁극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과 방법론을 시급히 강구해야 합...
2020-12-14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쓰기] ‘마진콜’은 ‘추가증거금 납부요구’ ‘신용 스프레드’는 ‘신용 가산금리’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마진(margin)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마진은 영어로 ‘여백, 차이, 수익, 여유, 가장자리(끝), 주변부’ 등의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노 마진’으로...
2020-11-09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 쓰기] ‘노쇼(No show)’는 ‘예약부도’로 ‘오버부킹(overbooking)’은 ‘초과예약’으로
‘예약해 놓고 연락 두절…숙박업계도 노쇼 몸살’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든, 해외든 여행가기가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얼마전 까지만 해도 휴가철만 되면 이런 류의 기사가 신문지면에 ...
2020-11-02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 쓰기] ‘빌보드 차트’는 ‘빌보드 순위표’로 ‘옴부즈맨’은 ‘국민감시단’으로
젊은층의 노래와 문화를 잘 모르는 기성세대일지라도 방탄소년단(BTS)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듯 합니다.방탄소년단을 따르는 팬들은 이미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두루 퍼져 있는데 ‘아미’로 불리는 이들은 ‘...
2020-10-26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 쓰기] ‘네거티브 규제’는 ‘열린 규제’로 ‘포지티브 규제’는 ‘막힌 규제’로
기업들이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가장 많이 하는 말을 꼽으라면 아마도 ‘규제 완화’가 아닐까 합니다.규제란 법률로써 기업활동에 일정 정도의 제약을 가하는 것을 말하는데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의 확립과 사회경제...
2020-10-05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쓰기] ‘스튜어드십 코드’는 ‘의결권 행사지침’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 투자’
얼마전 LG화학이 배터리 부문을 따로 떼어 내(물적 분할) 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자 개인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 개인투자자는 LG화학의 공시 이후 “방탄소년단(BTS)을 보고 빅히트엔터...
2020-09-28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한국면접관협회,면접 실전지침서 ‘면접관의 시선’ 출간
한국면접관협회(회장 권혁근)이 오는 22일 출판사 리커리어북스(대표 한현정)과 공동기획한 『면접관의 시선』을 출간한다고 18일 밝혔다.9월초부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는 이 책은 대기업,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채용 현장에서 활동한 현직 면접관들이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 실제 면접 장면과 판단 기준, 질문의 의도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담아냈으며, 단순한 면접 기술서가 아니라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에게 유효한 ‘실전 지침서’다. 『면접관의 시선』은 지원자에게는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과 통찰을, 면접관에게는 지원자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읽어 내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