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내부통제 발전방안’ 후속 조치 실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4 12:12

이사회 내부통제 역할 구체화
임직원 간 역할분담 명확화
내부통제 교육 ‘이수의무’ 도입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사진=은행연합회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사진=은행연합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는 지난 9월 발표한 ‘내부통제 발전방안’ 후속 조치로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구체화하고 임직원 간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는 ‘은행권 표준내부통제기준’ 및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22일 이사회에서 개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연합회와 금융협회 5곳은 함께 지난 9월 7일 ‘금융산업 내부통제제도 발전방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공동 건의한 바 있다.

이번에 개정된 발전방안은 최근 금융사고에 제기된 내부통제 실효성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금융사 자체 시행사항 ▲금융당국 건의사항 ▲국회 입법 건의사항으로 나눠 구성됐다.

‘금융사 자체 시행사항’은 법률 개정이나 금융당국 후속 조치가 없더라도 금융권 스스로 시행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사회 내부통제 역할을 구체화하고, 내부통제 담당자 간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내부통제 관련 활동도 투명하게 공시할 방침이다.

우선 ‘이사회 내부통제 역할 구체화’에 있어서는 은행에 내부통제 문제 발생 시 이사회가 경영진에게 내부통제 개선 계획 제출과 책임 있는 임직원에 대한 징계조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기존에는 이사회 역할을 ‘내부통제 주요사항 심의‧의결’로 규정하고 있어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대표이사의 내부통제와 관련해 ▲내부통제기준 위반 방지를 위한 예방대책 마련 ▲내부통제 체계‧운영 실태에 대한 점검 ▲내부통제기준 위반에 대한 제재 기준 마련 등 담당자 간 역할분담을 명확히 명시했다.

개별 내부통제활동 주체를 기존 ‘은행’에서 대표이사‧준법감시인‧보고책임자‧조직단위장 등으로 구체화해 역할을 나눈 것이다. 앞으로 정보 전달 체계와 자금 세탁 위험 평가 제도 등을 구축하고 이해 상충 관리 절차, 고위험 직무 분리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준법 감시 담당 임직원의 내부통제 교육 ‘이수의무’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준법감시인의 임직원에 대한 ‘교육 실시의무’만 규정했는데, 이를 구체화한 것이다.

아울러 은행 이사회 등의 내부통제 관련 주요 활동 내역을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시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9월 초 발표한 ‘내부통제 발전방안’ 시행에 필요한 법령 개정 등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내부통제는 본래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구축‧운영하는 것이므로 은행권이 선도적으로 표준내부통제기준 등을 개정하게 됐다”며 “은행권 내부통제가 한층 더 실효성 있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강태영號 농협은행, 자산리밸런싱으로 RWA '통제'···RoRWA ‘과제’ [은행권 RWA 대해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총자산을 8% 이상 확대하면서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3% 아래로 통제했다.정부·공공기관 관련 저위험 자산과 대기업여신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다. 총자산 대비 RWA 비율인 위험밀도가 낮아졌고 보통주자본(CET1)비율도 반등했다.자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자산관리(WM) 수수료수익도 빠르게 성장했다. 신탁·펀드·방카슈랑스 수수료가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은행이 직접 보유한 펀드 투자 RWA는 감소했다.반면 기업·부동산 부문의 표준방법 RWA와 거래상대방·CVA리스크 RWA는 급격히 늘었다. 기업금융 확대와 파생·증권금융거래 증가가 자본 부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AWS AI로 장애 잡고 ZeroOps로 운영 효율화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 무대를 은행의 핵심 IT 운영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문서 처리나 코드 리뷰처럼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왔던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데서 나아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아내고 대응 방법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생성형 AI에 맡기는 방식이다.금융당국의 망분리 규제 완화가 적용될 경우, 그동안 외부 통신망과 분리돼 있던 내부 정보처리시스템의 로그와 운영 데이터를 외부 고성능 생성형 AI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고객 1600만명을 넘어선 토스뱅크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서비스와 시스템을 인력 확충만으로 관리하기보다 AI를 활용해 운영 생산성과 안정성을 함께 3 최우형號 케이뱅크, 클라우드·에이전틱 AI 양날개…R&D 체질개선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개발 체질을 바꾸고 있다.망분리 환경에서 제한됐던 외부 오픈소스와 생성형 AI 활용의 문턱을 낮춰 개발 단계부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내부에서는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AI를 잇따라 도입하는 식이다.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1월 은행권 최초로 내부 업무망과 분리된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망(R&D망)을 구축했다. 새 R&D망에서는 데이터 반입과 생성형 AI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AI·빅데이터 기술 검증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