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전북·광주은행, 수익성 중심 성장전략 바탕 순익 증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02622293305326f09e13944d1232132241.jpg&nmt=18)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6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6%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이자이익이 이끌었다. 전북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광주은행은 9.8% 늘어난 4727억원의 이자이익을 기록했다.
은행 합산 원화대출금은 3분기 말 기준 36조103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 늘었다. JB금융 측은 “리스크관리를 전제로 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이 18조8843억원, 대기업대출이 2조728억원으로 각각 6.6%, 1.0% 증가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개인신용대출이 3조9182억원으로 25.9% 늘었고 기타가계대출은 2조2704억원으로 16.3% 불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8조9573억원으로 5.4% 줄었다.
3분기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2.46%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을 보면 전북은행이 92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작년 3분기(-125억원)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광주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3분기 27억원에서 –11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비용 효율성 개선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누적 이익경비율(CIR)은 전북은행이 42.6%, 광주은행이 47.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포인트, 2.8%포인트 하락했다.
대손 비용률은 전북은행이 0.40%, 광주은행이 0.18%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01%포인트, 0.06%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충당금전입액은 전북은행이 441억원, 광주은행이 352억이었다.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광주은행은 21.5% 줄었다.
자산 건전성을 보면 전북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3분기 말 0.67%로 1년 전에 비해 0.03%포인트 높아졌다. 광주은행은 0.34%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전북은행이 0.06%포인트 오른 0.75%, 광주은행이 0.01%포인트 떨어진 0.36%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