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카드사별 상반기 순이익은 우리카드 1210억원, 하나카드 1422억원, 국민카드 2528억원, 삼성카드 2822억원, 신한카드 3672억원으로 집계됐다.
5개 카드사 공통적으로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자산 증가가 상반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비대면·온라인상에서의 신용판매 이용금액 증가가 취급고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디지털 전환으로 각종 수수료 비용을 절감하고 할부·리스 등 오토금융 사업 부문 수익도 확대되면서 자산 증가에 일조했다.
하지만 이같은 실적 개선에도 카드사들은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카드업계에선 카드사 수수료율 적격비용 재산정에 상반기 실적 호조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지난 2012년 부터 3년마다 적격비용을 재산정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총 12번의 수수료율 인하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최대 수수료율은 2.3%다.
특히 지난 2018년 수수료 인하 조치로 전체 가맹점의 96%에 해당하는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이 우대 수수료율 0.8~1.6%를 적용받고 있는데, 이미 원가 이하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선 카드사의 주 수익원인 신용카드 수수료가 더 낮아질 경우, 역마진이 심화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8개 전업 카드사(신한·국민·하나·우리·삼성·현대·롯데·BC카드)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지난 2018년 7조9112억원에서 2020년 말 기준 7조848억원으로 2년 만에 1조원 가까이 줄었다.
또한 은행권 대출 규제 등으로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늘어나 카드사에 호재로 작용하자, 카드론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적용시킬 거란 의견도 나오면서 카드사들은 수수료와 대출 수익 둘 다 잃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잇따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실적개선이 수수료 재산정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지만, 실적이 좋으면 정부와 정치권에서 카드 수수료율을 내리라는 압박으로 이어져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수료율이 지속적으로 인하되면서 카드사들은 자동차 할부 사업 등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수익 다변화를 통해 이룬 성과와 2금융권 가계대출 수요 증가로 상반기 실적이 잘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며 "분위기에 따라 수수료율을 인하하는게 아닌 원가 산정 시 요인을 잘 파악해 동결이나 인상여부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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