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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021 상반기 매출 4조581억원 달성…사상 최대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2 16:43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3%, 영업이익 10% 증가
2분기 매출 2조214억원, 영업이익 3358억원 기록…역대 최대

LG생활건강 실적표/자료제공=LG생활건강, 본사가공

LG생활건강 실적표/자료제공=LG생활건강, 본사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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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이 상반기 매출 4조581억원,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0.9%, 10.6% 증가한 수치다.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매출은 2조9111억원, 영업이익은 57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9%, 17.4% 성장했다.

2분기 매출은 2조214억원, 영업이익은 3358억원,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0.7%, 10.6%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 별로는 화장품 부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조2744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4733억원을 달성했다. 에이치디비(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부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169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 부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7688억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원이다.

(왼쪽부터) LG생활건강 오휘, 후 브랜드 제품/사진제공=LG생활건강

(왼쪽부터) LG생활건강 오휘, 후 브랜드 제품/사진제공=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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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다른 시장 상황은 LG생활건강의 실적을 견인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오프라인 매장이 타격을 받았다. 특히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급격하게 줄었다.

이에 반해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전하지만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가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기준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후’는 전년 동기 대비 40%, 럭셔리 안티에이징 브랜드인 ‘오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뷰티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업계는 LG생활건강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 보통 2분기 화장품 브랜드 업체의 실적은 중국 618 쇼핑 이벤트 행사가 주효하게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회복이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 중국의 4~6월 화장품 소매판매액도 전년 동기간 대비 18.3% 증가하며 전체 소매판매액 성장률을 이끌었다. 특히 LG생활건강의 후(Whoo)는 618 행사 동안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 2분기 실적 예상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 618 행사 기간 동안 주력 럭셔리 카테고리 브랜드 ‘후’의 브랜드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동종 업체 중 회복 속도가 가장 빨랐던 면세 채널과 중국 로컬 채널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LG생활건강은 화장품 호조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 내 ‘후’의 인기가 사그라들 줄 모른다”고 언급했다.

LG생활건강은 이로써 매출 2005년 3분기 이후 두 분기 제외한 62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오하고 65분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의 탄탄한 브랜드력과 높은 면세 매출로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중국 618 쇼핑행사를 포함, 중국 시장 내 LG생활건강의 성장과 럭셔리 브랜드 성장이 원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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