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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전북은행과 카드결제 프로세싱 협상 진행…PA 사업 본격 확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3 17:10

카뱅 이어 지방은행으로 확대…수익 다각화 차원
프로세싱 사업에 주력하는 BC카드 위협하나

KB국민카드 본점.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본점. /사진=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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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주요 카드사들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BC카드가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PA)’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전북은행의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존 전북은행의 프로세싱 대행업무는 BC카드가 담당했지만 해지 통보 이후 KB국민카드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KB국민카드는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와 코나아이, KB증권 등의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코나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카드사들은 매출과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용판매수익이 하락하면서 할부금융과 리스사업, 신기술금융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을 앞두고 있어 포트폴리오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이동철닫기이동철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 사업 고객 확대를 통한 이익 성장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KB국민카드를 비롯해 주요 카드사들이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PA)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존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BC카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C카드는 카드수익이 총수익의 96%를 차지할 만큼 획일화된 수익구조를 이루고 있다. 주요 사업이 가맹점 수수료와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에 집중되면서 지난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BC카드는 시설대여업 라이센스를 확보하면서 리스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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